당당한 결별 - 뉴 노멀 시대, 40대와 언더독의 생존 전략
김용섭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정답은 없다. 어느 쪽이든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버티지 않는다고 해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버티는 것도 용기와 힘이 필요하지만 결별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면 전직, 이직, 퇴직, 졸혼, 이별 등 익숙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밀어넣는 것은 어쩌면 슬픈, ‘불행한, 소주잔을 기울여야 할 일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익숙해져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현시대를 결별의 시대라 불렀다. 그리고 위기는 상시적이라고 한다. 명예 없는 명예퇴직, 정상 없는 임금 피크, 거의 모든 거소가 결별해야 하는 시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이렇게 말로 콕 집어 설명하는 것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업들의 생존전략, 변화에 적응하는 사례를 참고로 개인 역시 기회라 생각하고 변화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지금은 조직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성공한 창업자들의 공통점, 어느 한 분야에 미쳤다. 그리고 큰 조직보다는 작은 조직이, 전통 있는 기업보다는 신생기업이 오히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사례를 들려준다.

먼저 부모님 세대, 기존의 가치관, 조언과 결별하여 나만의 새로운 길을 고민하고 개척해나가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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