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 백 마디 불통의 말, 한 마디 소통의 말
김종영 지음 / 진성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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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서 말을 하는 것이 어려워 스피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단기간 과정이었고 사람이 많아서였는지 모르지만, 그다지 큰 효과는 보지 못 했다. 하지만 지금도 조리 있게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나이와 상관 없이 아주 어린 초등학생, 중학생 중에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말을 잘 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말을 잘한다고 하면 모두 리더라고 할 수 있을까? ‘최고의 연설’이라고 하면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인데, 그에 못지 않게 연설을 잘 했던 사람이 바로 히틀러였다. 그런데 말 잘하는 두 사람을 동일하게 훌륭한 리더라고 후세에 평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연설의 한 대목을 예시로 가지고 와서 설명하고 있어 무척 읽기 편했다.

 


이상적인 연사로 저자는 3가지 덕목을 꼽았다. 첫째, 마음이 따뜻해야 한다. 둘째, 지혜로워야 한다. 셋째, 누구와 만나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평화와 상생, 배려할 줄 알며, 포용하는 리더, 그리고 소통할 잘 아는 사람을 이상적인 연사로 보았다. 그리고 더욱 구체적으로 5가지 원리로 수사적인 소통의 원리를 설명한다. 발견의 원리, 배치의 원리, 표현의 원리, 기억의 원리, 전달의 원리가 그것이다.

 


단숨에 읽고 그대로 소화해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직업이라면, 더욱 유창하고 조리 있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말을 하고자 한다면 5가지 원리를 기억하고 하나하나 실천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자기 전에 한 번씩 책을 다시 들춰보며, 오늘 하루 했던 내 ‘말’을 되돌아보는 연습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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