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과 연애 사이 - 당신이 놓친 건, 연애 타이밍
이명길 지음 / 황금부엉이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간혹 연애를 잘 하는 여성을 보면 남성을 아주 잘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떤 것에 남성들이 약한지, 좋아하는지 등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물론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면 잘 아는 이들의 조언도 꽤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서문 제목 그대로 연애가 쉽지 않은 당신을 대상으로 쓰였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연애가 쉽지 않은 그녀에게가 책 내용과 잘 어울려 보인다. 듀오 대표 연애 강사이자 국내 1호 연애코치라는 프로필을 단 저자. 그의 마음이 어떤지 몰라 애가 타는 여성들에게 남성의 입장에서 또 연애 앞에서 보통의 남자들의 반응을 잘 아는 연애 강사의 입장에서 서술한다.

 

이라는 제목이 좀 낯설어 보여 검색해보았더니 하나의 단어로 자리 매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사귀려고 관계를 가져나가는 단계를 일컬음

여자와 남자가 서로 사귀려고 서로 알아가는 시기를 말한다.

썸 타는 시기는 주로 중딩 때 온다.

출처: 네이버

 

 

눈에 띄는 것은 주로 중딩 때온다는 것. 연애에 서툰 이삼십대를 대상으로 쓰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중딩들에게도 관심 서적이 될지 모르겠다.

 

 

인상 깊었던 것은 좋아하는 그를 위해 나를 버리고 희생하라가 아니었다. 나 자신을 아끼고 존중해줄 것을 미소와 함께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 그런 표현이 가능한 여성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점이었다.

 

 

연애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소위 말하는 콩깍지가 씌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진 여성들에게 썸남의 마음을 알아채고 세련되게 연애를 하는데 유익한 참고도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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