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시대 - 양적완화와 환율전쟁이 초래하는
이명준 지음 / 북투어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근대는 불확실의 시대라고들 한다. 이전보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나아갈지 예측하기 힘든 것. 그것이 나와 우리 가정에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는다면야 상관없을 수 있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게 인생이라고 해야 하나?

 

펀드매니저로 근무중인 저자는 향후 수년간 우리에게 인플레이션 시대가 올 것이고, 그 이후에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논을 펼친다. 이는 저자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라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앞서 주장했다고 한다. 낯선 용어에 대한 정의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통상적으로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p135)고 한다.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현재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 조짐이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것이고, 디플레이션이란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알다시피 1929년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는 매우 심각한 디플레이션이 일어났었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똑같이 되풀이 되지는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경험 때문일 것이다. p135

   

 

이어서 경제 전문가로서 저자 나름의 인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한 전략을 몇 가지 소개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도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경제라는 필터로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의 현 상황과 과거의 경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향후 닥칠 수 있는 예상 시나리오와 이에 대한 대비 전략까지 접할 수 있었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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