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일주일 심리학 3부작
박진영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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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요일별로 우리 생각은 항상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듯 하다.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월요일부터 언제 주말이지?’ 하며 막막해지는 화요일, 수요일, ‘조금만 견디면 돼하며 마음을 다잡는 목요일, 금요일, 쉴 수 있으면 다행인데 예기치 않게 일이 생기면 또 스트레스 가득한 토요일, 일요일.

 

저자의 앞선 저술 <눈치 보는 나, 착각하는 너>를 인상 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심리학이 가깝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이번에는 일주일이라는 소재에 착안하여 매일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목차도 간단하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장씩 나눠 있다.

 

중간중간에 칼럼 형식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심리학 연구결과들도 소개하고 있다. 가난이 IQ를 떨어뜨린다는 등의 생각지도 못한 연구 결과도 있었다. 나 자신을 위해서도 기억할 필요가 있겠지만 부모라면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서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다 읽고 권말 참고문헌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심리학자들은 영어를 잘 한다던데 아니나 다를까 모두 영어문헌이다. 심리학 각종 문헌들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면 새로울 것 없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일 수도 있겠다. 다만 바쁜 일상에 쫓겨 정작 중요한 우리 자신은 쉽게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아침이든 점심시간이든 요일별로 잠시 꺼내 읽는다면 나와 내 생활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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