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내손으로 성형하기 - MBC 불만제로도 불만 없이 돌아간 착한 골근테라피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6
위수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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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불과 사오년 전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얼굴형이 많이 달라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더 사각턱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래서였을까? 각이 많이 도드라지게 되었다. 정말 슬픈 일이었다. 거울을 볼 때 외에는 얼굴에 신경을 잘 쓰지 않다 보니 ‘어쩌겠노’ 하면서 체념했다. 그런데 수술이 아니라 내 손으로도 조금만 신경을 써서 마사지를 해주면 충분히 변할 수 있다니, 이렇게 솔깃한 소식이 또 있을까?

 

저자는 ‘골근테라피’의 선구자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골근테라피로 피부미용예술학 석박사를 취득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무척 유명한 분이었다. 무엇보다 인위적인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굴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경제적이니까? 통증이 없으니까? 암튼 결론은 나도 간단한 마사지로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먼저 의지를 하기로 했다.

 

초반에는 골근테라피 체험자들의 체험담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었다. 사진을 봐서는 포토샵 보정은 아닐까 의심도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런 반신반의 마음으로 체험해보고 진가를 발견한 체험자도 있었다. 신기한 것은 형태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이 환해진 것이다. 3장에 그 비결이 실려 있었다.

 

이 책의 큰 매력은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단계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다. 사진에 나온 모델이 예쁜 것도 한 몫 한다. 몇 가지 끌리는 동작을 따라해 보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아침저녁 시간을 내서 따라해 본다면 효과가 있겠지?

 

책의 앞부분에서 시선을 끄는 구절이 있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후천적인 얼굴형 변화가 크다’라는 것.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가꾸기 나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평소 바른 자세와 바른 습관, 간단한 마사지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가져본다. 집에 한 권 두고 가족끼리 서로 해주거나 연인끼리 해본다면 사이도 돈독히 하고 더욱 예뻐지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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