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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밝히는 20대가 성공한다 - 3300명의 부자들에게서 발견한 돈을 부르는 습관
센다 타쿠야 지음, 오경화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때가 많다. 미루는 습관이 몸에 배다보니 이만저만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그런데도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아니 고쳐보려고 변화해보려고 시도하는 것에 게으른 것이 원인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이런 미루는 습관, 일을 천천히 여유 있게 처리하려는 습관이 부자들의 습관이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깨달았다.
인생에 대한 준비 수준
성공한 부자들은 대체로 일 처리가 빠르다. (중략)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거의 업무 속도가 빠르다. 실수하거나 고민하는 시간이 적은 만큼 일을 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pp.69-70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눈앞에 있는 일부터 처리하라.
인생을 앞당겨 살면 그만큼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할 수 있다. p71
모든 일을 습관처럼 느리게 처리하는 사람은 삶의 자세를 돌아봐야 한다. 업무 처리 속도는 인생에 대한 준비 수준과 같을 수 있기 때문이다. p72
사소해 보이는 습관이 모여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습관이 유익한지, 또는 이미 알고 있기는 하지만 무감각하게 잊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 중 몇 가지를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내가 판단해서 그것을 추진력 있게 성취하는 것
순간순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사람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말고 통을 크게 키울 것
싫고 좋음
가족,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알지만 시간이 없어서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다음 구절을 기억하고 싶다.
좋은 사람들에게 할애할 시간을 곱절로 늘리기 위해서라도 싫고 좋음을 확실히 하라 p140
저자가 일본인이고, 딱 거절하는 것에 약한 것이 일본문화 중에 하나이기 때문인지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것에서 벗어날 것을 언급하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제목에는 ‘20대’라고 한정되어 있지만 아마 젊은 시절 굳어진 습관을 고친다는 게 쉽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내 나이가 어떻든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유익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