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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소스북 - 필요할 때마다 상황에 딱 맞게 뽑아 쓰는
파워피티 지음 / 길벗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포장에 따라 선물의 품격이 달라보이고, 편지지, 글씨체에 따라 편지 내용이 확 살기도 하고 죽어 보이기도 한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대체로 난 죽어보이는 쪽에 속한다. 안타깝게도.;;
폼 나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어도, 디자인이 안따라줘서 갑갑했다면 이 책이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보는 눈은 높은데, 막상 내가 만든 프레젠테이션은 허접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의 처방이 간절했고 기대도 컸다. 기대보다 그 이상이었던 지라 매우 만족한다.
이 책의 장점은 공공 프레젠테이션, 기업 프레젠테이션, 교육 프레젠테이션, 테마 프레젠테이션 4가지로 나누어서 모두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클립아트가 풍성했다. 바로 써보고 싶은 클립아트, 디자인이 곳곳에 보여 얼마나 흐뭇했는지. 한 패턴으로 계속 우려먹다보니 만드는 내가 더 질렸는데, 이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시간도 즐거울 것 같다.
책 제목과 같이 '소스북'에 충실하다. 실제 써먹을 수 있는 CD, 즉 파일이 압권이다. 이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은 접고, 프레젠테이션 내용에만 집중해서 알차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진작 만나지 못했는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도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