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공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시나공 新HSK
김지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요새 경제학 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중국이 세계 강국으로 성큼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GNP 분야에서는 일본을 추월하여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향후 중국과 미국의 미래를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같은 한자문화권인 우리에게 그나마 서양인에 비해서 중국어를 익히는 것이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고 다행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HSK 시험은 아직 응시해본 적이 없지만 거의 독학으로 중국어를 취미삼아 느릿느릿 공부하고 있는 관계로 신HSK 실전 모의고사에 대한 갈증이 컸었다. 마침 이 책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저자 소개에 사진으로 저자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무척 미인인 점이 같은 여자라도 이 책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요인이기도 했다. 4급 전문강사라는 이력이 무척 신뢰롭게 보였다. 시험에 처음 응시하는 사람들이 독자라고 가정하고 쓰여진 시험에 대한 소개, 공부법에 대한 상세하고 치밀한 안내도 눈에 쏙쏙 들어왔다. 초보자들에게는 우선 시험내용, 구성, 시험 시간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실전모의고사가 5회나 되는 점이다. 1회 분량이 문제지로는 페이지수가 많지 않지만, 초보자에게는 사실 상당한 분량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문제지보다 해설지 분량이 훨씬 두꺼운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출판사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각 문제의 해설은 보통 정답, 출제포인트, 문제 내용 및 한국어 번역, 어휘, 시나공법, 강의노트로 이루어져 있다. 1:1 개인과외를 받는 기분이 들 정도로 상세한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시험이란 아무리 쉽고 간단한 거라 할지라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시험 공부를 하는 과정을 통해 어느새 놀라보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점에서 분명히 도전해볼 만한 이유가 있다. 더구나 외국어 학습은 시험을 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공부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신HSK 4급 실전모의고사는 중국어 공부 뿐 아니라, 실전과 같은 5회의 연습 과정을 통해 시험장에 당당하게 갈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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