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무척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고 존경스러울 때도 있다. 그런데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좀 상상하기가 힘들다. 아마 나같은 경우 이런 도서가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 같다.

 

허핑턴 포스트의 창립자인 저자. 허핑턴 포스트는 뉴욕 타임스 보다도 미국인들이 많이 찾는 뉴스 사이트라고 한다. 2006년 <타임>에서 그녀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엄청 바쁜 사람일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책까지 저술했는지 놀랍고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다.

 

주목해야할 것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감이 가득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 성장과정 이야기를 통해 많은 두려움, 장벽, 비난, 조롱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른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시작은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데에서 무척 위안을 느끼면서 더욱 솔깃해졌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은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을 핑크색으로 조금 더 큰 글씨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단조로운 검은 글씨들의 나열이 아니다. 그러니 바쁠 때는 핑크색, 큰 글자들만 쭈욱쭈욱 훑어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있지만 저자의 이력, 삶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고 독특하기에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남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자는 78센트만 받는 세상에서 우리의 가치만큼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바로 담대함이다. p79

 

제목이 만들어진 배경이 바로 여기에서 기인했던 것이다.

 

사실 목차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다. 저자의 인생을 통한 이야기가 녹아 있어서 더욱 빠져들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혼자라는 두려움에 지지마라 p98

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남자친구가 있어도 외로울 뿐이다 p108

갈등 없는 관계는 가면이다 p113

일단 입을 열어라, 포기하지 말아라 p135

공동체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 p208

봉사는 두려움과 불안가을 없애주는 특효약 p209

 

이 땅의 여성들에게, 그리고 딸을 둔 아버지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을 만나서 무척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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