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돈의 역사 1
홍춘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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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국 왕들이 빈번하게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것은 국가 재정이 튼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찰스 2세의 아버지인 찰스 1세가 1649년 올리버 크롬웰...이 이끈 의회군에 패배해 처형당한 것(청교도 혁명)도 전함 건조를 위해 특별 세금인 건함세...를 부과해 귀족과 금융업자의 반발을 샀던 것이 원인이었다. - P24

이런 과정을 가장 극적으로 밟은 예가 바로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다. 메디치 가문은 14세기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로마 교황청의 외환거래를 전담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당시에는 금화, 은화, 금속 주화 등 다양한 주화가 공존했기에 장거리 무역이나 납세 업무 시 환전 절차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메디치 가문이 교황청의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준 것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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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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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의 집단지성 시리즈 비슷한데, 차이점은 다양한 목소리를 그대로 싣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나름 소화하여 제 언어로 재구성했다는 점. 유용한 툴은 정말 많은데, 문제는 구성. 지혜, 건강, 성공 이런 식으로 나눠놓았지만 결국 얄팍한 일본 단행본들 같은 문구점식 나열. 그러니 마무리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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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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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케줄을 비워놓고 떠나온 파리에서 그들에 관한 수천 장의 노트를 추리고 또 추리는 작업을 지속했다. 모든 노트를 지배하는 최후의 노트를 만들고자 했다. 잠시 몇 분 읽는 것만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평생에 걸쳐 꺼내 읽는 그런 노트 말이다. - P11

"상상도 못할 기회는 아주 작은 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유일한 배움은 마이크로에서 매크로를 찾아내는 것이다." - P14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오늘 내가 만날 사람들은 내 일에 간섭할 것이고, 고마워할 줄 모를 것이며, 거만하고, 정직하지 않고, 질투심 많고, 무례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 P25

"얻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마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라. 그것이 명상이다." - P32

"지금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두 가지가 서로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 그들은 예술이란 그림을 잘 그리는 법, 그리고 탁월한 자신만의 표현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은 끊임없이 ‘보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뿐이다." - P42

트렌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대신해 우리는 ‘사명‘을 찾아야 한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 P45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경쟁할 것인지를 고민하지 마라. 그 대신 ‘더 큰 성공을 위해 경쟁심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자신에게 질문하라." - P47

아이디어는 왜 필요한가? 아이디어가 없으면 타인의 아이디어가 내 아이디어가 되기 때문이다. 타인의 사명이 내 사명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 P49

아이디어를 뗘올릴 때도 우리는 작게 시작해야 한다. ... "우리는 가능하면 큰 걸 고르고 싶어 한다. 큰 것 속에는 숨을 곳이 많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절대로 숨어 있지 마라. 사람들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장소에 항상 있어라. 그곳에서 구명정이 몇 척 없는 사람들과 항해를 시작하라." - P58

크리스는 ‘오늘의 할 일 목록‘을 대신해 ‘오직 나만의 할 일 목록‘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아침마다 타인에게 받은 메일함을 뒤지는 건 수비적인 삶이다. 메일함을 빠져나와 나만의 할 일 목록으로 삶의 중심을 옮기는 것, 그것이 성공의 첫 걸음이다. - P61

"당신이 품고 있는 의문의 수준이 당신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 - P94

나 또한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에 부딪힐 때는 비트겐슈타인이 나긴 다음의 명언을 자동적으로 떠올린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가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를 규정한다." - P109

1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목표 달성이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 P112

이 글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렇다. ‘성공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그냥 1,000명의 사람을 지극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 P122

트레이시 주장의 요건은 ‘실패해도 괜찮은 스파링 사대를 골라 진짜 투자받고 싶은 사람들과의 미팅 리허설과 연습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 P133

훌륭한 장부, 의견, 사업계획서는 대부분 자기만족에 그친다. 고객부터 만족시켜야 돈을 번다. - P139

좋은 글은 타인을 설득하지 않는다. 비판받을 만한 곳에 미리 가 있을 줄 아는 작가가 성공한다. - P148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이른바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과 혁신을 거둔 인물들을 만나보았다.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산책하고, 식사를 하고, 회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 중 하나는, 그들은 대부분 ‘배거본더...‘였다는 것이다.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름휴가에 떠나는 여행이 아닌, 더 긴 시간을 들여 더 깊이 관찰하며 세상을 걷는 여행 전통인 ‘배거본딩...‘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 - P157

배거본딩은 인생의 확실함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는 용기를 낸다는 뜻이다. 배거본딩에 적당한 때란 없다. 상황이 운명을 결정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 P158

배거본딩은 성공 후에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배거본더가 되어야 한다. - P160

우리는 매일 두 개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오늘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나는 편안함 대신 용기를 선택하기 위해 어떤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했는가?‘" - P172

"두려움을 없애려면 그것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 - P174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유함은 우리가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물건의 숫자에 비례한다." - P180

우리는 부를 좇는 것보다 가난을 연습함으로써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P183

가진 것이 없을 때, 자원 활용에 기대지 않을 때, 아무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을 때 비로소 우리 내면의 커다란 상상력이 기지개를 켠다. 복잡한 생각, 고민, 전략과 전술.... 모두 지원라.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그러면 당신 내면의 거인이 당신을 자신의 어깨 위로 올려 놓을 것이다. - P196

"뭔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것을 주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면 된다. ‘좋은 것‘만이 언제나 영원히 남는다." - P221

행복은 거절의 기술이다.
......
우리가 끊임없이 뭔가를 거절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우리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요청을 받아들이면, 그 대가로 품질을 희생해야 한다. 하지만 품질만큼은 언제나 인생에서 사수해야 할 가치다." - P226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자리에 대한 질문과 창의성과 경험을 만들어내야 한다. - P232

"자신을 더 많이 알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 시간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단순히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뚜렷하게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는 정말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의 일에 영혼까지 쏟아 붓는 위대한 사람은 별로 없다는 사실을." - P247

가장 훌륭한 걸작은 늘 관객을 갈라놓는다. 예를 들어 어떤 가수가 앨범을 발표했을 때, 이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로 평가가 나뉘면, 그건 큰 성공이다. 한 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한계점까지 밀어 붙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P249

탁월한 신조어를 만들려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어휘력‘을 갖춰야 한다. 죽을 때까지 해야 할 공부가 있다면 언어다. 장담컨대 가장 좋은 사전을 가진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 P258

그날 나는 사람들은 진정한 것, 날 것, 솔직한 것에 굶주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진실한 모습을 보이면 누군가는 반드시 받아준다는 것을 알고 나자 인생이 또 한 번 바뀌었다. - P267

일괄적인, 타협하지 않는 불굴의 원칙이 있는 사람은 실패하지 않는다. 실패해도 오래 가지 않는다. - P268

매일 아침 새로운 여행자가 찾아온다.
......
찾아오는 누구에게나 감사하라,
이들은 모두
영원으로부터 온 안내자들이다. - P271

"나의 목표가 아니라 타인의 목표에 따르는 ‘반응적인‘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P275

매일, 경찰에게 쫓기는 것처럼 땀을 흘려라. 그것만이 우리 정신 속의 찌꺼기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유일한 배출구다.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이 망하거나 경제적으로 몰락하는 데는 극도의 경계와 준비를 한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건강이 가장 먼저 무너진다. - P301

타인을 공격할 때마다 우리는 한 명 한 명 내 목숨을 구해줄 수도 있는 귀한 사람들을 잃는다. 세상에 그것보다 더 큰 상처와 실패는 없다. 낯선 사람을 따뜻하게 맞이하라. 그는 변장을 한 채 당신을 찾아온 천사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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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마음 - 나를 키우며 일하는 법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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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다수 사람에겐) 먹고 살기 위해 회사에 나간다는 상당히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아주 상당한 정도로 지적으로 의미화하고 스스로 납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유형인 듯. 내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가 가장 가까운 사람의 취미이기도 하다는 대단한 행운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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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마음 - 나를 키우며 일하는 법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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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다르게 살려면 유능해져야 한다" - P10

"이 팀은 우리 회사가 판단해 선택한 최선의 팀입니다. 누굴 팀에 넣을지 결정하는 것을 우리 고유의 권한입니다. 이 팀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못하는 겁니다." - P31

내가 심각한 차별을 겪지 않았다면, 세상에 그런 차별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나마 차별이 적은 환경만을 선택해왔기 때무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좋은 것을 누렸고 그래서 불리한 게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여자라서 처음부터 소거해버린 선택지들이 있었고, 그게 바로 차별의 결과였다. - P36

"대개 배움의 열쇠는 애쓰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 명료하게 생각하는 데 있다. 즉, 당신이 늘 하던 방식대로 행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배움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 P39

저자는 또 "‘결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실패의 보증수표"라면서 "결과가 아니라 그것에 이르는 ‘방법‘에 오롯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한다. - P39

성장은 과정을 경유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결과이고, 잘 수행된 과정은 세상이 성공이라고 정의하는 결과를 담보하지는 못해도 성장만은 가져다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수행의 과정에 지적으로 집중하며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자신이 무엇에서 나아졌는지 발견하게 된다. 그걸 발견한 사람은 거기에‘성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 P41

성장에는 과정을 요소들로 분절하고, 요소들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P44

‘이제 나에게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준비하고 학습하고 성장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할 나이가 아니다‘라는 자각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갈 수 있는 한 멀리 가보고 싶어졌다. 나에게 주어진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을 다 써보고 싶다. 남김없이, 전부. - P54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기술하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과정이 우리의 남은 삶을 위한 이야기의 요지를 담을 기억의 구조를 창조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P81

좋은 선생님의 코칭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가 훈련을 통해 누리는 기쁨 그 자체에 누군가의 승인이 필요하지는 않다. - P108

자기 몸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만큼, 다른 일에 대해서도 단단한 코어 근육이 생긴다. - P113

찾아야 할 것은 ‘진정한 나‘가 아니라 나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다른 무대 위의 다른 배역이다. - P154

나는 이게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단 한 번이라도 자기 자신을 가늠하는 것, 가장 원초적인 인간 조건 안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자신의 손과 머리 말고는 아무것도 자신을 도울 것이 업슨 곳에서 눈멀고 귀가 먼 돌멩이를 마주하면서. - P155

나는 "전통적인 의미의 전문성을 어떻게 갖추느냐보다는 자신만의 탁월성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전문성이 한 가지 이름의 직업과 결보되는 것이라면, 탁월성은 일을 바라보는 접근법,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심 기술과 연결된다. 중심 기술은 사실 하나의 서사이자 이름 붙이기다. ... 김희경 작가는 자신의 중심 기술이 "정보를 구조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과 직위는 계속 바뀌었지만, 정보를 구조화하는 것이 언제나 자신의 일이었다는 것이다. - P163

각 개인에게만 머물러 있으면 흩어지고 말 사건들이 함께 일하는 모두에게 자산으로 축적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먼저 시작한 사람은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 공과 과가 모두 들어 있는 일의 경로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실패가 개인적인 시행착오로 끝나지 않고 공동의 자산으로 진화한다. - P180

그들은... 이런 통합을 음악적으로 이루고는 피아노에 두고 그냥 가버려요. 그러니 많은 이들이 인간적으로 망가지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니죠. 그들은 음악적으로 이룬 통합을 일상의 삶으로 가져가는 데 실패합니다. 삶과 조화시킬 수 있는 통합을 말이죠.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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