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다르게 살려면 유능해져야 한다" - P10
"이 팀은 우리 회사가 판단해 선택한 최선의 팀입니다. 누굴 팀에 넣을지 결정하는 것을 우리 고유의 권한입니다. 이 팀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프로젝트는 진행하지 못하는 겁니다." - P31
내가 심각한 차별을 겪지 않았다면, 세상에 그런 차별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나마 차별이 적은 환경만을 선택해왔기 때무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좋은 것을 누렸고 그래서 불리한 게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여자라서 처음부터 소거해버린 선택지들이 있었고, 그게 바로 차별의 결과였다. - P36
"대개 배움의 열쇠는 애쓰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 명료하게 생각하는 데 있다. 즉, 당신이 늘 하던 방식대로 행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배움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 P39
저자는 또 "‘결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실패의 보증수표"라면서 "결과가 아니라 그것에 이르는 ‘방법‘에 오롯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한다. - P39
성장은 과정을 경유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결과이고, 잘 수행된 과정은 세상이 성공이라고 정의하는 결과를 담보하지는 못해도 성장만은 가져다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수행의 과정에 지적으로 집중하며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자신이 무엇에서 나아졌는지 발견하게 된다. 그걸 발견한 사람은 거기에‘성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 P41
성장에는 과정을 요소들로 분절하고, 요소들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P44
‘이제 나에게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준비하고 학습하고 성장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할 나이가 아니다‘라는 자각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갈 수 있는 한 멀리 가보고 싶어졌다. 나에게 주어진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을 다 써보고 싶다. 남김없이, 전부. - P54
우리는 우리의 경험을 기술하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이야기를 창조하는 과정이 우리의 남은 삶을 위한 이야기의 요지를 담을 기억의 구조를 창조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P81
좋은 선생님의 코칭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가 훈련을 통해 누리는 기쁨 그 자체에 누군가의 승인이 필요하지는 않다. - P108
자기 몸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만큼, 다른 일에 대해서도 단단한 코어 근육이 생긴다. - P113
찾아야 할 것은 ‘진정한 나‘가 아니라 나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다른 무대 위의 다른 배역이다. - P154
나는 이게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단 한 번이라도 자기 자신을 가늠하는 것, 가장 원초적인 인간 조건 안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자신의 손과 머리 말고는 아무것도 자신을 도울 것이 업슨 곳에서 눈멀고 귀가 먼 돌멩이를 마주하면서. - P155
나는 "전통적인 의미의 전문성을 어떻게 갖추느냐보다는 자신만의 탁월성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전문성이 한 가지 이름의 직업과 결보되는 것이라면, 탁월성은 일을 바라보는 접근법,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심 기술과 연결된다. 중심 기술은 사실 하나의 서사이자 이름 붙이기다. ... 김희경 작가는 자신의 중심 기술이 "정보를 구조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과 직위는 계속 바뀌었지만, 정보를 구조화하는 것이 언제나 자신의 일이었다는 것이다. - P163
각 개인에게만 머물러 있으면 흩어지고 말 사건들이 함께 일하는 모두에게 자산으로 축적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먼저 시작한 사람은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 공과 과가 모두 들어 있는 일의 경로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실패가 개인적인 시행착오로 끝나지 않고 공동의 자산으로 진화한다. - P180
그들은... 이런 통합을 음악적으로 이루고는 피아노에 두고 그냥 가버려요. 그러니 많은 이들이 인간적으로 망가지는 것이 놀랄 일이 아니죠. 그들은 음악적으로 이룬 통합을 일상의 삶으로 가져가는 데 실패합니다. 삶과 조화시킬 수 있는 통합을 말이죠.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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