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좋아하는 친구가 종이 전시 보러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길. 

모처럼 평일에 쉬게 되니 마음이 들떠서 천리마 끌고 나왔는데,

종로1가부터 대림까지 가는데 30분 넘게 걸리고...

서울 한복판에서 운전하기란 그저 가다서다의 반복.

드라이브의 재미란 전혀 없고 그저 몸만 뻣뻣해짐.

 

전시는... 일종의 기획 전시 같은 것인데

대림미술관 전시가 거의 그렇듯이 코스가 너무 짧고 작품이 몇 안 되어서

종이의 물성을 충분히 실험해 보았다고 하기는 어려웠지만,  

분명히 빛과 종이 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작품들이 아래와 같이 존재하였음.

 

중국쪽 작가는 없었던 것 같은데, 피잉씨나 추앙화를 잘 살리면 좋지 않을까? 헌 것 속에 새 것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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