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들의 여행 - 개정판
마이클 뉴턴 지음, 김도희.김지원 옮김 / 나무생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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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달된 영혼은 몸에서 나와 아주 빨리 움직이므로 우리가 위에서 접한, 영혼의 영적 목적지인 영혼의 집까지 가는 장면이 흐릿하다. 내 생각에는 이런 영혼들은 프로이며 지구에는 소수가 있을 뿐이다. 보통 영혼은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 않으며 어떤 영혼은 떠나기를 대단히 주저한다. 죽어버린 육체에 머물고 싶어하며 싸우는 혼란스런 이 영혼들은 윤회를 조금밖에 안 한 어린 영혼들로서 죽은 뒤에도 지상의 환경에 애착을 갖는다. (39)

닥터 N: 그녀가 하는 말을 당신은 받아들입니까?
영: (사이를 두고) 내 마음속에 ... 정보가 내게로 ... 지상생활의 미래에 관해 ... 가족들이 나 없이 살아가리라는 것 ... 가족들이 내가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리라는 것 ... 가족들이 견뎌내리라는 것 ... 그리고 우리들은 모두 다시 만난다는 것.
닥터 N: 그것을 알게 되는 느낌이 어떤가요?
영: 나는 ... 평화를 느껴요 .... (한숨을 쉬며) ... 난 이제 갈 준비가 되었어요. (45)

영의 세계에서 이상스러운 것 중에 하나는 우리들 생애에서 중요했던 사람들이, 심지어는 그들이 새 몸을 가지고 태어나 새 인생을 살고 있을 때일지라도 언제나 우리들을 맞이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제6장에서 설명할 것이다. 제10장에서는 영혼이 본질을 나누어 지상에서 하나의 몸 이상으로 분리될 수 있는 것을 볼 것이다. (54)

초의식 상태에서 그녀는 그들 모두가 같은 영혼이었으며 그녀의 안내자인 오와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오와를 볼 수 없었던 환생도 많았따. 때때로 그가 도움을 베풀러 와도 그의 실체는 재빨리 스쳐 가기만 할 때도 있었다. 문득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혹시 오와가 이 현실의 생에서도 그녀와 함께 있는가를. 약간 주저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피술자는 억제할 수 없는 듯 몸을 떨기 시작하였다.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마음속으로 보는 관경을 향해 소리쳤다. (187)

닥터N: 당신은 지금 영계에서나 다른 곳에서 관리직을 맡고 있습니까?
영: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모르는 반응) 나는 지금 영계 밖에 있습니다. 두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닥터N: 한 영혼으로서 두 개의 인생을 동시에 살고 있는 것입니까?
영: 네, 그렇습니다.
닥터N: 또 하나의 인생은 어디서 살고 있습니까?
영: 캐나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253)

최근에 나는 출산 때 잘못되어 죽은 전생을 경험한 피술자를 다룬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며칠도 못 살고 죽을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대답하였다. "나의 부모를 위한 교훈이지요. 그래서 나는 다시 그들의 아이로 태어나 빈 자리를 메워 줄 생각을 했던 거지요." 영혼이 자신을 연마하기보다 다른 영혼을 돕기 위해 잠시 환생하였다 다시 영계로 되돌아가는 경우를 ‘채우는 생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66)

사실 마차에서 떨어지기 전에 번개같이 스쳐 간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때 누가 아슈리를 붙들어 사고가 나지 않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 속에 있는 소리가 속삭였습니다. "기회가 왔다. 더 이상 기다리지 마라. 떨어져야 한다. 이건 네가 원하던 것이다. 이건 최상의 길이다." (382)

우리 자신들을 영적으로 알려면 왜 우리가 부모나 형제, 남편, 친구 같은 주위 사람들의 영혼과 어울리게 되었나 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우리들이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에게서 고통이나 기쁨을 체험하는 것은 업보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지구로 올 때 우리 자신의 배움을 위해 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배움을 위한 연극 속에서도 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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