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진짜 가격은 얼마일까? - 베테랑 공인중개사가 공개하는 부동산 가격의 진실
김기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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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의 목적은 크게 저가 매입, 실수요 물건 구입으로 나뉜다. 결국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가치분석보다 권리분석에 집중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135)

빌라 가격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서비스 면적과 발코니 확장 면적, 주차장 면적 등이 공부에 기록되어야 한다고 보며 이러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선량한 피해자가 줄어들 수 있고 가격의 적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빌라를 신축하여 분양할 때는 등기 며적 8평, 발코니 확장 1.5~3평의 주택을 24평이라고 하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말을 믿고 분양을 받게 된다. 몇 년 후 분양받은 빌라를 팔려고 하면 24평이 아니라 기껏해야 10평 정도의 빌라로 거래가 된다. 아무리 부동산 거래가 활황이어도 분양가격 이상을 받기는 힘들다. 그래서 ‘빌라 사면 망한다‘거나 ‘빌라 사면 안 된다‘는 말들을 하게 된다. (150)

빌라나 일부 아파트는 적정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서 거래가율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거래가율이 낮을수록 나중에 상승여지가 많아 투자 가치를 판단하는 데는 아주 중요하다. 즉 거래가율이 높을수록 투자 가치는 덜한 것이다. (응?, 155)

구입 결정도 과감하게 해야 내 집이 될 수 있다. ... "내 것이 안 되려면 할 수 없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냥 해본 말이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우량 물건을 계약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량 물건을 놓치고 나면 그런 정도의 물건만 찾게 되지만 그런 물건을 다시 찾는 건 아주 어려운 경우가 많다.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음에도 미루면 내 것이 되지 않는다. (212)

주택은 우리가 살면서 만질 수 있는 큰 금액들이다. 큰 만큼 크게 생각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게 부동산 계약이다. 연습 삼아 재미로 집값을 알아보기 위해 집을 내놓거나 보여주는 등의 신의 없는 행동들은 자제되어야 한다. 이는 관련된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일단 집을 보여주면 책임을 질 줄 아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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