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생채를 연습하다.

 

 

첫 번째 연습 (10/15 庚午)

  • 오늘은 해 지고 나서야 여유가 생겼다. 가끔 그런 주말이 있다.
  • 도전해 볼 새로운 요리를 조리사 메뉴 중에서 골라 보려는데 전에 사둔 피더덕과 눈이 마주쳤다.
  • 그래, 너부터 손 봐 주마.
  • 단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하마.
  • 밀린 팟캐스트 들으며 세월아 네월아 더덕을 다듬고 무쳤다. 한 시간은 흐른 듯.
  • 사진으로 보니, 주황색 담채화 한 장. 다시 말해, 색이 고르지가 못하다!
  • 특히 양념이 제대로 묻지 않은 허연 (게다가 굵은) 가닥들이 맨 위에 올라와 있어 민망! 이런 아이들은 적발하여 밑으로 숨기자, 다음엔.  
  • 파의 흰 쪽은 다 썼기에 파란 쪽을 채쳐 넣었더니 거뭇한 이물질로 보이기도 함. 가능하면 흰 부분을 사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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