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북어!

즐거운 마음으로 북어구이 제작에 착수.

 

유장(참기름 多+간장 少) 바르고 애벌구이 (석쇠 달군 뒤 식용유 코팅하고 사용! 안 그러면 북어가 석쇠에 달라붙는 참사 발생)

고추장 양념 바르고 진짜 구이.

 

애벌구이를 어느 정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진짜로 구울 때는 양념 속 설탕이 지글지글 할 때 칼같이 불에서 떼라고 하는데,

불이 약해서인지 설탕이 타는 조짐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말린 북어는 그대로도 먹으니 다 안 익었어도 탈은 없겠쥐,라고 맘대로 생각하며 접시에 담아 냄.

 

사진으로 보니 고추장 양념이 골고루 발라지지 않았고, 다진마늘도 충분히 다져지지 않아 여기저기 눈에 띔. 

얼른 끝내고 싶어서 서둘렀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차분한 마음으로 요리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렇게 곧 요리에게 반격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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