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는 즐거움 - <걷기예찬> 그 후 10년
다비드 르 브르통 지음, 문신원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요 며칠 쫓기는 시간 보내며 띄엄띄엄 읽은 책. 읽을 때만은 마음이 편안하였다. 모두가 행하지만 언어로 포착하기 힘든 평범한 경험을, 뚜렷한 정보도 스토리도 없이, 심미&사색적 문체로 형상화하는 귀한 작업. 목적 없는 걷기엔 늘, 자신과 계속 이별하여 결국 그 본질에 도착하고픈 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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