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푸른색 잉크로 쓴 여자 글씨
프란츠 베르펠 지음, 윤선아 옮김 / 강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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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없이 깔끔하고 다면체로서 영롱하다! 한 성공한 공직자의 숨겨진 사생활 이야기는 사실 `파시즘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큰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역사만큼 혹은 보다 더 통절하게 느껴지는 건 개인 삶의 측면. 평생 가면놀이 해온 자에게 주어졌던 마지막 진실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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