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리 학교는 냇물 속 누가 학생이고 누가 선생님인지 모두 함께 놀고 있네. ... 40대가 되면 보통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나 삶에 의문을 품게 된다. 이런 의문을 품느냐 품지 못하느냐, 또한 그 벽을 깨느냐 못 깨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달라진다.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이런 의문을 깨트리고 타성에 젖어 무리 지어 살아왔던 지금까지의 삶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주체로 한 삶을 실천하려 의식 개혁을 단행하고 그것을 실천한 사람이다. (71)
"한 가지 일을 이루려면 다른 일을 못 하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의 조롱도 부끄럽게 여겨서는 안 된다. 모든 것과 바꾸지 않고서는 큰일을 이룰 수 없다." (76)
제아무리 믿고 사랑하는 부부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은 있다. 그럴 때, 제3자의 입장에서 그 얘기를 듣고 충고해주는 것도 `이성 친구`의 역할이다. 존경할 만한 `남자다운` 혹은 `여성스러운` 사람을 찾길 바란다. (107)
소재는, 인연을 만나고도 그 인연을 깨닫지 못한다. 중재는, 인연을 깨닫고 그것을 활용한다. 대재는, 옷깃을 스치는 인연까지도 활용한다. (128)
`게는 자신의 몸에 맞춰서 구멍을 판다`는 말처럼 우리에게는 나다운 삶, 무리하지 않는 삶, 마치 `따뜻한 목욕물` 같은 삶이 있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을 의식하거나 허세를 부릴 필요는 없다. 또한 지긋하게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젊은 척할 필요도 없다. (137)
젊어서 배우면, 장년이 되어 이룸이 있으리라. 장년이 되어 배우면, 늙어도 쇠하지 않으리라. 늙어서 배우면, 죽어도 썩지 않으리라.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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