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구체적으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 핵심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43)
미국에 유학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미국인은 이런 것을 아주 잘 한다. 그들은 늘 사물을 체계를 세워 생각하고 재현성을 갖게 하려 한다. 재현성을 가지면 남에게 가르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개인이 아닌, 팀 멤버의 자산을 늘리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미국 기업은 조직의 효율성이 매우 높다. (52)
일에는 안제나 100점 만점을 맞을 필요는 없다. 80점으로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시간제한을 의식하지 않으면 그러한 일도 100점을 목표로 삼는다. 시험공부로 말하면 교과서를 몽땅 외우는 것이다. ......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해야 할 일에서 요구되는 수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100점 만점의 정밀도를 요하는 일인지 아지면 80점이라도 좋으니까 스피드를 중시해야 한는 일인가? 그러한 판단에 따라 처리방법은 전혀 달라진다. (139)
최근 국내에서도 마침내 Before 9...의 활용법이 중시되고 있지만 미국의 사업가들에게는 이른 아침 출근 전에 트레이닝을 하기도하고 혹은 조찬회의를 하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어있다. 5시 반에 만원이 되는 헬스클럽을 보고 나는 미국의 엄청난 파워에 압도당한 적이 있다. ...... 아침에 1,2시간 일찍 일어남은 인생이 바뀐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닐 정도로 자신을 만드는 커다란 시간투자이다. (161)
나는 명함도 정리하지 않고 버린다. ...... 그다지 큰 소리 치기는 뭣하지만 훑어보고 얼굴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 명함은 버린다. 그 안에 중요한 사람의 명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중요하다면 또다시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또 상대방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그쪽에서 연락을 해 올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하기 시작하여 꽤 오래 지났는데도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9)
"사원에게 회사비품을 훔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료의 시간을 빼앗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원이 설치게 해서는 안 된다" (228)
이때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이나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되었을 때의 기사를 미리 파일로 만들어 두었다가 그것을 상대에게 전하면 처음 자기소개에 걸리는 시간은 훨씬 줄어들고 게다가 구두로 전달하기보다 훨씬 밀도가 높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한 자기소개서를 미리 상대에게 보내게 되면 만나서 곧바로 주제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일은 다시 말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두는 작업이다.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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