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단식 - 머리를 쓰지 않고 발로 뛰지 않는 IT 중독을 벗어나라
엔도 이사오 & 야마모토 다카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더욱 치명적인 문제는 단편적이고 긍정적인 비전이 없는 관리업무에 IT를 구사하는 `관리꾼`이 대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현장의 힘은 더욱 약해지고 있다. 실제로 발과 머리를 쓰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숫자 등의 데이터로 관리하려 드는 관리꾼들. IT는 그들에게 편리하고 강력한 도구를 부여했다. (64)

사람 중에는 술이 센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다. 이는 알코올 분해력이 높으냐 낮으냐에 따른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업에도 `IT 분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이것이 낮은 기업일수록 IT를 무조건 신봉하며 IT가 필요한지 필요 없는지 스스로 찬찬히 검토할 힘이 없다. 그러니 중독에도 쉽게 빠질 수밖에.
주의해야 할 점은 `IT에 관한 기술적인 지식이 많은`, `최신 기술을 많이 도입한` 것과 IT 분해력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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