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 영혼이 쉴 수 있는 곳을 가꾸다
헤르만 헤세 지음, 두행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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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별빛 같은 글들--진정 귀하다. 쫓기듯 근대화, 믿을 수 없는 이념 아래 광기 서린 전쟁, 그리고 끔찍한 기억을 떨쳐내려는 과장된 미국화. 저 극단의 시대를 영혼의 겸허함과 고요함으로 통과했던 이 시인이 당대인들의 눈에 얼마나 쉽게 시대착오적인 인물로 비추어졌을지 짐작하고도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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