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씨 마을의 꿈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대단히 훌륭한 작품! 시의 반복 같은 독특한 문체와 꿈-장치를 통해 피어나는 기묘하고도 풍부한 현실감. 부모의 욕심으로 죽어서도 욕을 보는 손자와 아들의 죄를 견디다 못해 제 손으로 그 목숨을 거두는 조부가 하늘과 땅처럼 작품을 받치고 그 사잇공간에서 죽음과 광기와 재생의 축제가 열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