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소피 옥사넨 지음, 박현주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여성의/적 글쓰기'라는 말에 질색하지만, 이 책은 정말이지 여성이 여성을 이해하는 마음이 아니고는 쓰여질 수가 없는 작품이다. 파란 많은 에스토니아 현대사를 굳세게 통과해온 여성 이대의 이야기. 언니를 배신하고 형부를 죽여야만 했던 동생은 이십년 뒤 조카딸을 살리고 제 몸에 불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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