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펭귄클래식 63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강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하지만 참으로 이상하지요. 어둠의 앞잡이들은 종종 우리를 해치기 위해 진실을 말하고, 사실처럼 보이는 사소한 것들로 우리를 유혹해 놓고서는 정작 결과에 깊숙이 이르러서는 우리를 속여 배반하니 말이오. - P133

무엇이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거라. 아무리 사나운 날이라도 시간은 흘러가는 법이다. - P134

그는 죽으면서 일생에서 가장 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마치 죽음의 장면을 미리 연습해 두었던 사람처럼 자기가 지니고 있던 가장 귀중한 것을 초개같이 버리고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 P136

세상을 속이려면,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얼굴을 하고 다니세요. 당신의 눈과 손과 그리고 혀 속에 환영의 뜻을 담아두세요. 순진한 꽃처럼 보이시고, 그렇지만 그 아래 숨어 있는 독사가 되세요.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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