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960년대 - 도쿄대 전공투 운동의 나날과 근대 일본 과학기술사의 민낯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임경화 옮김 / 돌베개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읽어본 일본인의 반성 중 가장 철저한 것 중 하나. 파시즘과 민주에 동시 복무하는 ‘가치중립적‘ 과학이라는 최면이 3.11까지 이어진 것과 그런 과학의 온실인 도쿄대 이학부의 해체까지 생각했던 전공투를 보여줌. 그 난폭한 세월의 본질을 평이한 언어로 무척 담담하게 서술하는데 밀려드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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