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 산토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W. G. 제발트 지음, 이경진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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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동안 아끼며 읽었다. 좋은 문장을 적어 두려다가 많아서 이내 포기하고. 작품 전체가 ‘시‘인데 아름답다는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시시각각 흐르는 의식의 미세한 결들을 정확하게 표현해낸다는 점에서. 함께 그곳을 여행하고 그 책을 읽는 기분. 에세이란 장르, 이런 높이까지 이를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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