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감
루이스 쉬프 지음,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 행운은 전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우연히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행운이 우연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용하는 시너지 효과로 생겨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23)
......
그리고 이 이야기를 통해 당신은 평범함의 마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마법이 왜 늘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어째서 성공의 수많은 비결들이 안타깝지만 여전히 비밀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24)

하지만 랄리베르테는 열정과 의욕만으로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넘치는 열정과 창의력을 가지고 부지런히 삶을 꾸려가면서도 먹고살기조차 버거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랄리베르테는 20년 이상 자신의 열정을 따라왔기 때문에 억만장자가 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열정을 따랐을 뿐만 아니라,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을 잃어가면서까지 자기 몫을 챙기고 늘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억만장자가 된 것이다. (43)

자율성에 대한 감정적 욕구는 배고픔이나 갈증과 같은 신체적 욕구보다 더 미묘하게 드러난다. 사람들은 보통 일주일 동안 힘들게 일하고 나면, 자신이 자율성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느끼기보다는 그 일에 싫증 난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고 확신했던 바로 그 일에서 말이다. 그래서 한 주가 끝날 무렵이면 기분이 좋아질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한다. (59)

‘저축‘이라는 신조의 가장 해로운 점은 바로 정작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볼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앞으로 내가 언급할 모든 비즈니스 브릴리언트 원칙에 조금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돈을 더 많이 벌고는 싶지만, 이를 위한 어떤 전략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방법은 있다. 어떤 특별한 재능도, 새로운 기술이나 노력도 없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그것은 바로 ‘요구‘하는 것이다. (76)

3장의 마무리는 뱁콕에게 양보하고 싶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안된다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면, 아직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93)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꾸는 꿈이다. 때문에 누군가 실제로 그 꿈을 이룬 것처럼 보이면 수많은 언론 매체가 달려들어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문제는 언론은 현실을 극단적으로 왜곡해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사실 상어의 공격을 받아 죽는 사람보다 벌에 쏘여 죽는 사람이 더 많지만, 언론 매체는 여름철에 가끔 나타나는 상어에 대해서만 호들갑스럽게 보도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좀처럼 그 사실을 모른다. (113)

첫 매장에서 혼자 일하던 동안 오팔라는 자신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줄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기술이나 혁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로(사실 그는 복사기 사용법조차 배운 적이 없었다), 고객들과 인간 본성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과학 숙제를 들고 오는 학생이든 시험지를 들고 오는 교수든 거의 모든 손님들이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126)

중산층 90포센트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손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60퍼센트가 자기자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134)

네트워크의 이러한 성질을 ‘이행성‘이라고 하며, 이행성이 52퍼센트 이상인 사람은 다들 서로 잘 알고 있는 네트워크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깊이 몸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 효율적인 연결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서이 별로 없다. 반대로 어떤 네트워크에서 이행성이 낮다면, 즉 네트워크에서 당신이 아는 사람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라면 그 속에서 당신이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게 되면 네트워크 구성원들은 직접 다가가기 어려운 다른 사람들을 소개해달라고 당신에게 부탁할 것이다. (158)

코비는 ‘윈-윈‘이라는 말이 위험할 정도로 부적절한 용어라며, 윈-윈의 보다 정확한 표현은 ‘윈-윈이 아니면 협상 불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최소 관심 원칙에 대한 코비의 찬사였다. 언제라도 협상 테이블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결코 윈-윈은 없다. (178)

중산층 60퍼센트는 ‘잘하지 못하는 일이라도 직접 해결한다‘라고 답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90퍼센트는 ‘잘하지 못하는 일은 더 잘하는 사람에게 맡긴다‘라고 답했다. 그들 중 85퍼센트가 ‘나는 어떤 일을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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