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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핑계아닌 핑계로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다. 신년 새해에 이룰 계획을 차근 차근 이루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다..그동안 교회를 나가지 못했는데 다시 신앙도 회복하면서
말이지............^^...
늘 아침에 눈을 뜨면 8시 반 출근인데 7시 40분.좀 일찍 일어 났다 싶으면 7시반에 눈을 떴었고 아침 밥도 못먹고 대충 세수를 하고 화장도 제대로 못해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아 얼굴에 찍어 바르기에 급급했다.....(어떻게 생각들 하실지..)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날꺼야..일찍 일어나서 사무실에 출근하기전 꼭 책 한두장은 읽고 출근해야지...' 늘 생각 뿐이었다.(신앙 생활을 하면서 꼭 새벽기도를 나가고 싶었는데...그것도 뜻대로 되질 않았다..)..........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은 이 마음 이해 하시리라..
교회 목사님 추천을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을 사 읽어면서.. '아!!인간이라는 존재는 참 신기하다..'라는 것을 느꼈고.. 또 하나는 '밤이라는 문화가 점점 그 기능을 잃어가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원래 해가 뜨면 같이 깨어나고 해가 지면 인간도 같이 잠들고...이렇게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았다고 한다.하지만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이 살아가기에 더 편해져만 가는 이 문명에 있어서 점점 자연에 순응하지 못하고 밤이 더 화려한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밤에도 잠들지 않는 사회라고 불리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결과로 인간이 아침마다 10분 더 늦게 일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아침형 인간에서...)
결국 사람에게 좋은 약도 도를 지나치게 되면 해가 된다는 것 처럼...책에 따르자면 밤은 사람을 감성적으로,아침은 사람을 이성적이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어려운 일일수록 오전에 생각하고 정리하라고 한다. 그만큼 밤과 오전에 따라 사람이 이렇게 천지차이라는 것이다. 한 예를 들자면..일본의 어떤 장군은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일정한 거리를 제일 빠른 말을 타고 달린다고 했다.갈때는 어떤 문제를 생각하고 올때는 그 문제에 결론을 내린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밑에 시중들던 자는 매일 새벽3시반에 일어나 안장을 준비하고 장군이 신고 갈 신발을 자기 가슴에 품어 그 신발을 매일같이 데웠다고 한다.장군의 눈에 들어 인정을 받아 승승장구 했다고 한다.바로 그 인물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한다. 우리 한국사람은 싫어하는 얘기겠지만 일본측에서는 그래도 큰 일물이 아닌가..난 이부분을 읽으면서 가슴속으로... '그렇구나..밤과 아침을 바꾸어서는 안되겠구나..'해가 뜨면서 만물이 캄캄한 밤에서 눈을 뜨는 시기에 인간도 이런 대자연과 같이 호흡하면서 눈을 뜨야 되는구나...
난 요즘 조금씩 아침형 인간으로 갱신되어 지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물론 하루 아침에 되어 지는것은 아니다. 100일동안의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 깨달았을때가 제일 좋은 기회라고 이책은 말하고 있다. 경기가 어렵다든가,주위환경이 어렵다든가...어려울 수록 이 책에서는 아침형 인간으로 갱신하라고 한다... 어려울수록 더 빨리 일어나라고 한다..왜냐면 이른아침에 인간은 가장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며 내성적인 성격에서 적극적으로 바뀐다고 한다..이제 도전하자..
(난 요즘 10분씩 일찍 일어난다.예를 들면 7시반에서 7시20분으로,그 다음에는 7시10분으로..점차적으로 일어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그래서 기분좋게 엄마와 또는 식구들과 커피한잔을 마시고 천천히 아침을 느끼면서 출근을 하고 있다.)
아침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라는 것을.... 또 오전의 1시간이 낮3시간이라는 것을...절대적으로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