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메이드 인 공장

메이드 인 공장 - 소설가 김중혁의 입체적인 공장 산책기
김중혁 글.그림 / 한겨레출판 / 2014년 9월

눈앞의 사물들을 정말 유쾌하게 사랑할 수 있게끔 만드는 책. 저 수많은 공산품들에 위로를 받으며 살고있구나 싶어서 책을 다 덮은 뒤가 굉장히 행복하다.

[100자평] 고래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블록버스터 소설.

[100자평]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9월

역사가 누락한 것들을 탁월하게 읽어내는 소설. 역사엔 누락된, 수많은 각자의 이야기가 펼쳐져있다. 이 소설은 그 누락된 한 시대 역사의 면면들, 다시 말해 한 세기의 인간을, 우리 앞에 차례차례 펼쳐놓는다.

[100자평]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남을 부러워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다.

[100자평]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따라 뛰지 않고, 속지 않게 만든다. 찬찬히 살피고 즐겁게 살도록 권유한다. 사는 게 피곤한 건 마찬가지라고 말해준다. 이런 소설은, 지구에 더 많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