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중립에 기어를 넣고는 달릴 수 없다

중립에 기어를 넣고는 달릴 수 없다 - 진보언론연구
이봉수 지음 / 이음 / 2017년 1월

한겨레, 경향의 시민편집인이었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님의 미디어 비평집입니다. 진보언론을 중심으로 한국 언론 전반에 대해 넓은 시야로 분석하고 비평합니다. 좋은 언론은 어떤 언론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구요. 독자로 하여금 미디어 리터러시(독해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100자평]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벨 훅스 지음, 이경아 옮김, 권김현영 해제 / 문학동네 / 2017년 3월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라는 주장에 정확히 집중합니다. 왜 페미니즘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어야 하는지도 잘 설득하고요. 좋은 책이에요. 다만 같은 내용의 반복이 많은 점과 만연체로 쓰인 문장들이 많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100자평]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취향을 고정해두지 말고 ‘넓이‘를 지향하자˝, ˝책은 어쨌건 재미를 위해서 읽어야 한다고 본다˝ 구구절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100자평] 오직 두 사람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인생의 원점>, <오직 두 사람>, <아이를 찾습니다>가 특히 좋았습니다. 시니컬한 농담과 씁쓸한 상황 전개가 작품들 속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100자평] 살아 있는 것의 경제학

살아 있는 것의 경제학 - 늙은 경제에 갇힌 청년들을 위한 희망 선언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6년 10월

청년들을 위한 경제학적 제안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경제정책들이 제시돼 있습니다. 숲의 생태계와 한국경제의 생태계를 비교하는 부분은 압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