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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이 간다 4 : 미국 - 세계 문화 여행 ㅣ 용선생이 간다 4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강신영 그림, 조은정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0월
평점 :
진짜 여름이에요. 코로나가 풀려서 이제 여행을 많이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희집 아들들도 역시 여행 가고 싶어 졸랐지만 벌써 이번 여름은 비행기며, 숙소며 예약이 꽉찼다는 .....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 마음 달래고자 <용선생이 간다> 속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과 함께
미국, 브라질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세계문화 도서 시리즈 <용선생이 간다> 미국 편. 우리 나라에서 태평양을 한참 가로질러야 나오는 미국. 하지만 우리집 꼬마는 <용선생이 간다> 덕분에 한 두어시간 동안 미국 전역을 둘러보았답니다.
미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뭐?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지라고 하는 초3 꼬마. 원래는 푸르스름한 색이 아니었는데 변색되어 그렇다고, 또 프랑스에서 선물받은 것이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라고 알려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제연합(UN) 본부도 바로 뉴욕에 있어요. 국제연합이 뭘 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는 초3꼬마. 동생이 책 읽는 걸 옆에서 지켜보던 초6형님이 초6 사회에서 배우는 국제연합에 대해서 알려주네요. 형아에게 설명들으면서 <용선생이 간다>로 여행하는 즐거움. 여행과 학습을 동시에 잡는 세계문화 도서 시리즈답네요.
미국은 정말 넓어요. 뉴욕을 보고 옆에 있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도 둘러보았어요. TV에서 많이 나오는 백악관. 대통령이 사는 화이트하우스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으면서 익숙해요 ㅋㅋ 초3 꼬맹이가 최근 본 영화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그러네요.
미국 동부에는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등 아이비리그에 해당하는 명문대학들도 많이 있어요. 초3 꼬맹이가 <용선생이 간다> 책을 보더니 자기도 하버드대학교에 가고 싶다고 ^^ 우리집 꼬마는 여행가고 싶다고 한 말이었겠지만 애미는 넘겨짚어 하버드에 갈 수만 있다면 꼭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ㅋㅋㅋ
동부를 둘러보았으니 이제 미국 서부로 넘어가 볼까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그랜드캐년 등이 있는 미국 서부. 책장을 펼치는 곳마다 실제 사진이 가득이라 책을 읽다보면 꼭 진짜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더불어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의 말풍선 덕분에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랄까요?
아이가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구글, 트위터 등 세계적인 벤처 기업들이 모인 첨단 산업 단지도 미국 서부에 있어요. 이런 회사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는 걸 보더니 초3 꼬마는 한곳에 모여있는게 굉장히 신기하다 하네요.
미국 여행을 하려면 미국돈이 필요하잖아요. <용선생이 간다> 책 속에 달러 속에 담긴 미국의 위인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집에 예전 여행 다녀오고 남았던 달러화가 있어 꺼내서 실물화폐와 함께 비교해 보았답니다.
<용선생이 간다> 미국 편을 읽다보면 미국은 정말 신기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땅도 한 군데가 아니라 하와이와 알래스카까지 몇 군데에 걸쳐 나뉘어져 있는데다가 미국이라는 하나의 나라에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예술, 인종을 모두 볼 수 있으니까요.
<용선생의 스페셜 가이드>를 보면서 아이들은 미국의 역사도 알아간답니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나라, 미국. 미국 문화로의 탐색이 세계사의 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용선생이 간다> 책이랍니다.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과 함께 10일 동안 미국 여행을 하면서 미션 완수도 해보구요. 여행을 마치고는 미국 지도도 완성해봅니다. 10일 간의 미국여행을 단 두시간 만에 휘리릭 다녀왔네요^^ 다음엔 진짜 가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