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이 간다 3 : 영국 - 세계 문화 여행 용선생이 간다 3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김지희 외 그림, 박덕영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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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누리과정이나 초등 교과를 살펴보니  나 - 우리 주변 - 우리 나라 - 세계 여러나라 순으로 생각과 범위를 확장해 가며 아이는 여러 가지를 배우더라구요. 작년 초2 통합교과 <겨울>에서는 세계의 여러 나라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내가 가 보고 싶은 나라는 어디인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무엇인지 등 아이들이 아는 내용을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수업이 진행되더라구요.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면 아이들이 발표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발표를 많이 하면서 아이들 자신감도 커지는 듯 해요. 그래서 배경지식이 될만한 책을 미리 읽어두면 좋은데 <용선생이 간다> 책이 초등저학년 배경지식을 쌓기에 참 괜찮은 책이었어요.







저희집 초3이 관심이 많은 영국. 저희집 초3은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빅벤 시계탑, 해리포터, 산업혁명이라고 하더라구요.

빅벤 시계탑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 블럭으로 쌓기놀이를 하며 시계탑이라고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초등저학년 통합교과와 연계가 잘 되는 <용선생이 간다> 실제 사진도 책에 많이 실려 있어서 초3 꼬마가 읽으면서 여행하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초3 꼬마가 영국을 생각하며 해리포터를 떠올린건 초6 형아의 영향인 듯 해요. 작년 여름방학 내내 해리포터 시리즈를 모두 보고 요즘은 가끔 가족 영화 상영 시간에  셜록 홈즈 시리즈를 보았는데요. TV로 보던 것을 이렇게 책에서 만나니 더 가깝게 느끼고 꼼꼼히 살펴보았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바라보던 영국이라는 나라와 우리 아이들이 바라보는 영국이라는 나라는 같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용선생이 간다> 책을 보며 영국을 대표하는 인물들도 알아보았는데요. <베니스의 상인> 덕분에 셰익스피어를 아는 우리집 초3. 그 외에도 보이지 않는 손의 애덤 스미스, 암호 해독과 컴퓨터와 관련있는 앨런 튜링 등 형아와 엄마, 아빠 사이의 여러 대화에 참여하며 한 번쯤 들어보았던 인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기도 했고 이 사람들이 모두 영국사람들이라는 게 신기하다고 하네요. 





초등 저학년에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한 <용선생이 간다> 하지만 초등 6학년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책이 <용선생이 간다> 시리즈 중 영국 편이랍니다. 초6사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사회발전을 다루는 단원에서 민주주의나 삼권분립 등을 배우게 되는데 영국이 바로 민주주의 고향이자 뿌리로 불리기 때문에 초6 아이도 쉽지만 알차게 익힐 수 있겠더라구요.


나아가 중학교에 가서 배우게 될 세계사의 밑거름이 될 내용들이 <용선생이 간다> 책 안에 <용선생의 스페셜가이드>에 소개되어 있답니다. 뭐든지 쉽고 편하게, 자주 접하는 것이 아이 머리 속에 많이 남게 해주는 듯 해요.







끝으로는 간단한 퀴즈까지 풀면 끝! <용선생이 간다> 시리즈는 훌륭한 실사와 재미있는 만화 외에도 책을 정리할 수 있는 퀴즈까지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어 참 좋아요. 세계문화로부터 시작되어 세계사, 세계지리라는 여러 영역까지 교과연계 확실한 <용선생이 간다> 한 번 보고 끝내지말고 소장하고 틈틈히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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