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30
윤무학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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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아들래미가 요즘 세계사를 틈틈히 공부하며 배경지식을 쌓아가고 있어요.

어렵지만 나름 마인드맵도 그려보고 정리도 해보구요.

그러면서 만나게된 순자와 그의 사상이 저희 아들래미의 시선을 끌었나봐요.

고맙게도 연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초등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중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를 집에 있어 꺼내어 읽어보았답니다.






음엔 단순히 공자, 맹자, 순자의 사상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책을 열심히 읽으면 배경지식 뿐만 아니라 문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니 1석2조 아니겠어요?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는 아이가 스스로 열심히 찾아 읽을만큼 재미있는 초등철학전집이랍니다.







초등철학전집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는 다른 철학자 시리즈처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 철학적 상식이 들어있는 초등철학전집이랍니다.

초등학생인 옥림이가 청학동에 가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안에,

순자를 비롯하여 순자와 함께 거론될 수 있는 다른 중국의 사상가들의 철학이 녹아들어 있어요.






순자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에 공자의 계승자임을 자처하고 활동한 철학자예요.

당시 주나라의 통일적 질서가 붕괴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각국의 대립과 갈등이 나타났고,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국가의 부국강병을 위해 다양한 철학을 내놓을 시기였어요.

순자 역시 분열된 정치 사회의 안정과 통일을 희망하고 있었구요.

순자는 진시황제 천하통일을 하려 할 무렵, 통일 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대안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던 학자였기에 그 당시 유가에서는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고 말하였어요.

이 말은 본성이 모두 악하다는 말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적인 욕망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지요.

하지만 교육과 같은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인간이 착해질 수 있다고 하였어요.






악한 본성을 노력을 통해 착하게 만드는 것, 이것을 '화성기위'라고 일컫는데요.

인간 역시 자연성과 인위성을 모두 갖고 있는데 순자는 이를 구별하였지요.

여기에서 인간의 자연성이 성악설로 표현된 것이며, 인위성은 교육이나 환경 등의 영향과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을 말하고 있어요.

따라서 순자의 성악설은 인간의 자연적인 욕망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징임과 동시에,

이를 명확히 구분한 뒤 자연성을 극복함으로써 양자를 통일시키고자 하는 것이 '화성기위'랍니다.




더불어 자연현상은 인간과는 무관한 자연법칙이기 때문에

인간은 그러한 자연법칙을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서 자연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였지요.

즉,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기우제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저수지를 만들어 가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이를 '능참'이라고 표현하였답니다.

순자의 이러한 사상은 어찌 보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지요?

순자는 인간과 자연을 명확히 구분하고 인간 중심의 입장에서 이 둘을 통일하려고 노력한 것이었어요.





초등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재미있는 이야기 안에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철학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게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러한 철학이 나온 배경부터 훗날 어떻게 발전되었는지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아직은 아이가 글쓰기를 좀 어려워 하여 못해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초등 논술이나 독서토론을 대비할 수 있는 질문꺼리와 예상할 수 있는 답안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이것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순자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관심이 많아서 여러번 열심히 읽은 초5 아들.

엄마에게 자신의 생각에 대해 열심히 말해 줍니다.

아들래미가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무언가를 찾아 고민하고 저렇게 말해주니

초등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어 너무 다행이다 싶어요!

아이도, 엄마도 같이 있는 너무 좋은 초등철학도서.

꼭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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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제3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3
황섭균 지음,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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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니 읽는 책의 대부분이 지식책인 것 같아요.

그런데 오랜만에 가뭄에 단비같은 한국창장동화를 한편 만나보았답니다.

책 제목은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제목부터 흥미로워요.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은 제3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이랍니다.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입니다.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을 쓴 황섭균 작가는 학대 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뉴스를 보고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해요.

그래서 그 아이들이 꿈을 찾고 희망을 펼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 <동생을 찾으러>와 <칠칠단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고 영감을 얻어서 이 작품을 집필하셨답니다.


 









이번에는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외에도 최종 단계에서 어린이들이 심사위원들의 의견도 더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해요.

어린이 심사위원들 역시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가의 정신이 방정환 선생님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여럽 너 ㅇ릭어도 질리지 않으며 매 장면이 상상을 불러일으켜 읽는 맛이 있다고 평가하였답니다.















주인공인 마수오는 1년째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며 고모네 집에서 찬밥 신세로 지내고 있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고모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먹을걸 사러 가던 차에 만난 이상한 여자 아이, 라온이.

라온이는 실종된 라온이의 동생을 찾는 과정에서 마수오의 아빠도 사라졌다고 해요.

마수오는 아빠를 찾기 위해 라온이가 온 신비한 도시 소망시로 떠나고,

소망시에서 마수오는 라온이, 서준, 소미와 함께 맞닥뜨리는 온갖 장애와 부딪히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답니다.

갑자기 사라진 물을 얻기 위해 아이들이 꿈을 팔아 물을 구하는 등 흥미진진한 사건이 많이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는 창작동화랍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예전 2002 월드컵 때 슬로건처럼 우리가 하던 말이지요.

꿈은 포기하지 않아야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은 미래의 멋진 삶을 살 수 있도록

꿈을 뺏기지 않고 포기하지 않아야한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라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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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8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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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요즘,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문해력이 있어야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겠지요.

문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는 건... 이미 알고 계시겠지요?

그래서 저희집 초등학교 5학년은 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열심히 읽고 저와 함께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고른 책은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책의 주인공인 인석이와 영준이는 서로의 큰 비밀을 하나씩 공유한 절친이 되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두 친구는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수업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내준 숙제가 너무 어려웠다면서 함께 숙제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 가기로 했어요.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는 '국가란 무엇인가?'



이 두 친구가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숙제를 하며 여러 책을 뒤지다가 발견한 토마스 홉스의 국가론.

홉스는 자연상태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끊이없이 욕구하기 때문에, 상대를 쓰러뜨리고 밟고 일어서려고 한다고 가정했어요.

이것을 '만인의 만인에 의한 투쟁'이라고 일컬었지요.

끊임없이 투쟁과 경쟁을 이어가는 인간들이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은 원래 악하다는 성악설을 주장한 사람도 영국의 철학자 홉스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섭고 불행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회 계약을 통해 인위적인 국가를 만들었고, 이것은 그냥 국가가 아니라 큰 힘을 가진 절대 국가를 뜻하는 것이었어요.

홉스가 이 책을 썼을 당시 영국이 혼란기였기 때문에 왕과 의회, 두 세력의 조화시키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 정치권력론을 구성한 것이었지요.

홉스는 이러한 내용들을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서술했어요.

리바이어던은 국가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정치철학서이지요.








리바이어던은 원래 구약성서 욥기에 나오는 영원히 죽지 않고 산다는 아주 큰 괴물 이름이라고 해요.

홉스는 리바이어던을 사람에 비유했는데요. 왕은 사람의 영혼이고, 신하는 사람의 관절이라고 했어요.

한 나라가 잘 사는 것은 사람의 강인한 힘 때문이라고 표현했지요.


인석이의 꿈에서 나타난 괴물 <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은 인석이에게 홉스가 물질은 운동을 계속한다는 과학 원리를 철학에 접목시켰다고 이야기해요.

인간은 서로가 자신만의 선을 추구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힘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는 경쟁 상태에 있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요.







그러나 인간은 이성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계속 경쟁만 하다보면 서로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인지했어요.

그래서 안전과 평화를 위해 찾은 다른 방법이 바로 절대 국가인 리바이어던이랍니다.

안전과 평화 유지를 위해 절대로 깨지지 못할 계약, 즉 괴물이나 거인 같은 힘을 가진 국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지요.







전쟁과 같은 상황이 있던 17세기 영국과는 좀 달라졌지만 여전히 투쟁상태에 놓인 현재.

생명을 위협받는 일은 없어도 모두가 남보다 많이 가지려고 하는 상황이 홉스가 말한 자연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죠.

요즘은 돈만 있으면 모든 걸 가질 수 있다는 상황이 어떻게 보면 인간의 투쟁상황이지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결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리바이어던 같은 강력한 통치자가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바꾼 일일거예요.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함꼐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정말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려웠을 법도 한데 꾸준히 읽어가며 문해력을 길러가는 우리집 초등 어린이.

함께 읽고 생각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철학책이 어려운 어른들, 재미있는 철학책을 찾는 아이들 모두에게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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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8
강용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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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집 초등 5학년이 즐겨있는 초등철학 전집.

(주)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는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인문학 교과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인문학 책은 안 읽은지 오래라 아들래미와 함께 읽고 있는데요.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는 초등철학 전집이랍니다.







철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기는 스토리텔링 철학책이기 때문에

동화 속에서 철학자들이 그들의 이야기와 이론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쉽게 풀어 쓰여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외우는 철학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겪을 법한 이야기들이 책 전반에 걸쳐 펼쳐진답니다.

총100권으로 완간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에서는

동, 서양의 유명한 철학자 100명의 핵심 이론을 다루고 있는데요.

주제도 철학 뿐만 아니라 과학, 경제, 역사, 사회, 정치, 심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요.







저희 아이가 이번 주에 읽었던 책은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였어요.

슈퍼맨이라는 제목이 초등 5학년 아들래미의 눈길을 확 끌었던 듯 하네요^^


이 책은 그의 많은 저서 중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을 뽑아서 읽기 쉽게 만든 책이랍니다.

앞 부분의 표지에 깨알같은 만화가 초등학생 아이의 시선을 끌더라구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네요^^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안에서는 총 4가지의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요.

진영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진영이가 겪는 생활 속 다양한 사건 안에서 니체의 사상을 녹여내고 있답니다.






니체는 '힘에의 의지'로 이 세계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경쟁심은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게 만드는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고 믿었지요.

하지만 니체의 '힘에의 의지'는 끊임없이 삶에의 의지를 가지고

한 곳에 머무르지 말고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에서 이러한 말을 했다고 해요.








니체가 꿈꾼 위대한 인간의 모습은 초인, 즉 위버멘쉬라고 해요.

어느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극복해서 새로운 나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지요.

니체는 인간을 더러운 강으로 비유했어요.

하지만 강물은 고이지 않고 계속 흘러 바다에 다다르게 되고 넓은 바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스스로 정화하여 깨끗해지지요.

즉,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바다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고 사람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삶은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표현했답니다.






니체는 초인이란 반복되는 삶의 운명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해요.

반복되는 삶이지만 운명애를 가지고 지금 살아가는 생을 알차게 살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대해 후회하고 매달리지 말고

솔직하게 과거를 인정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어요.






니체가 살던 시대에는 기독교가 유럽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치던 시대였어요.

그 당시 사람들은 신과 종교의 의미를 잊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신과 종교에 의지했지요.

만약 신이 존재해서 모든 것을 미리 결정한다면 인간은 할 일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존재해서는 안된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우리 인간은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는 사후 세계를 위해 신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했지요.





초등철학 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철학에 대해 접근하고, 명쾌한 개념해설을 담아낸 철학 돋보기로 철학을 이해했다면 마지막에는 권말활동으로 논술 문제를 직접 풀어봄으로써 아이들은 스스로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간단하면서도 여러가지의 논제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마다 다양한 생각을 풀어놓을 수 있답니다.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 초등철학 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좋은 책이니 앞으로도 꾸준히 한권씩 다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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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2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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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철학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철학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철학책인듯 하다.

마냥 딱딱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철학책인데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아님 나이가 들어서 읽다보니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듯.

 

 

 

 

 

 

행복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가?

평생 살면서 탐구하는 우리만의 행복찾기.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벤담은 '모든 법과 도덕은 공공의 행복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즉,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할 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엇보다도 사회 구성원의 의무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벤담.

아... 철학이라는 것이 이런거였구나.

우리가 항상 머릿 속에 염두하고 사는 것들이 다 철학을 바탕으로 나온 말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

 

 


 

 

 

공리주의를 주장한 벤담은 선한 것은 쾌락이며, 악한 것은 고통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통과 쾌락을 양보해야함을 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려 했고...

도덕 교육이 잘된 사회일수록 좋은 사회, 공공의 행복이 이루어지는 사회라고 여겼기 때문에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학생들에게 도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5 아들래미와 함께 공유할 책이라는 점이 참 좋고,

나이 마흔이 넘어 철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는 점이 참 좋다.

청소년도서라서라기 보다 꼭 한번은 읽으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책을 지금이라도 만나 참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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