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7-07-11  

"나 못 생긴 입술 가졌네"

기형도의 시 <그집앞>에는 이런 구절이 있어요.

하고 많은 곳 중에서 하필이면 못 생긴 입술을 말할까...

그러고보면 기형도의 시집 제목도 <입속의 검은 잎>이었죠.

비도 오고 옛날에 향기로운님이 남겼던 댓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슬쪽 노크 한 번 하고 갑니다.

 
 
향기로운 2007-07-11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나요? 여긴 약간 찌뿌둥하긴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아요^^ 바람구두님의 방문에 제 서재가 살아서 움직(!)이네요^^ 옛날 댓글이 뭐였을까나..^^;; 바쁜 수요일이라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들어오니 좋은 리뷰도 읽게되구요. 바람구두님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