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007-04-25  

붙잡으려고 시 한편 가지고 왔어요.
사랑한다는 말은 -홍이선 사랑한다는 말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어디서 어떤 관계이든 꼭 사랑하는 이에게 주고 싶어 지금껏 아껴왔던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함이고 자상한 배려이며 넉넉한 양보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쁜 눈물이고 가슴 가득 쌓아가는 정이며 생명의 원천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낡고 진부한 삶의 껍데기를 벗어내며 일어서는 의욕이요 용솟음치는 활력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고요를 뒤흔드는 바람이듯 소용돌이 되어 불원천리 마다않고 달려갈 수 있는 용기입니다
 
 
향기로운 2007-04-25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락방님.. 고맙습니다. 저의 어눌한 마음을 잡아주셔서.. 좋은시 마음에 간직할게요. 용기.. 낼게요.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