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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굳이 Diary라고 쓰지 않아도 [데굴데굴]에 쓰는 내용들은 모두 그날의 일기나 다름없으니 상관없는데... 왜 나는 기어코 Diary라고 쓰는지 궁금해졌다. 조금 시간을 두어 생각해 본 결과, '그냥'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내가 이렇지 뭐. >.<

오늘 점심은 마음 먹고 동네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사 왔건만 우리팀 회식(회식을 점심에 하는 회사는 우리밖에 없을 거다)이라는 미명 하에 차돌배기를 먹고 왔다. (샌드위치는 2층 회의실 냉장고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차돌배기 나도 몇 번 먹어봤는데 오늘 먹은 건 순 기름밖에 없었다. 정말 슬펐다. 고기 한번 먹을 때 얼마나 -_- 기대를 하고 먹게 되는데 이런 기름덩어리들 뿐이라니. (기름 많다는 삼겹살에도 그 정도의 기름은 없을 정도였다.)

나는 나중에 결혼을 하면 설거지 정도 할까? 아주 게으른 주부가 될 것 같다. 맞벌이를 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난 태생적으로 게으른 사람이 틀림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_- 책상은 어지러져 있으며 방도 마찬가지. 에이, 생긴대로 살자.

(+) 유시민 의원이 민노당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틀린 말은 아니나, 이 민감한 때에 말 한 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을 지는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 텐데, 참 안타깝다. 이렇게 서로 티격태격할 동안에 정작 물리쳐야 할 딴나라당은 얼마나 고소해하고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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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함부로 쓰는 건 정말 나쁜 버릇인데, 어느새 내가 그런 습관을 가진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번 달 카드 대금을 대충 계산해 보니...음, 또 적자가 나왔다.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연명해가는 생활이라니...ㅠ.ㅠ

무조건 5월까지는 긴축재정이다!

*데굴데굴..데구르르..통~*

(+) 내가 돈을 쓴 곳을 찬찬히 살펴 보니, 주로 먹는 것(!)과 보는 것(책, 영화), 그리고 가지고 다니는 것(가방 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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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불테크에 다녀왔다. 우주항공 세미나에 들어가서 열심히 P.T를 듣고 Coffee Break와 Lucheon까지 훌륭하게 (^o^) 마치고 돌아왔다. 내 영어가 많이 녹슬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면서. TT

어떤 일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그 일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서 요리조리 눈치를 살피는 나쁜 버릇이 있다. 막상 그 일을 하게 되면 열심히 하지만. >.<

앞으로는 꾀부리지 말아야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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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e with me, the spirit you have inside.
For I'm weaker than you think.
 
Look into the sky and be blessed with God's spirit,
For that's what you can have without any cost.
 
오늘은 한불테크 2004가 열리고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외근을 나간다.
Fair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 중 우리가 홍보하고 있는 EADS space 와 Eurocopter가 있기 때문이다.
국장님은 국방부 기자를 만나러 먼저 나가시고, 나는 이따가 점심 먹고 전화 오면 바로 택시타고 출동.
 
이런저런 얘기들을 듣는다. 회사 안팎에서.
그리고 나는 또다른 생각들을 가지게 된다.
 
아직 난 한없이 약한 것 같다. 어디에 디디고 설 땅이 없는 유목민 처럼.
 
*데굴데굴..데구르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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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눈이 참 많이 아팠다. 눈만 아픈 게 아니라 극심한 두통과 함께 울렁거리는 구토 증세까지 겹쳐서 어떻게 집에 왔는지 정신이 제대로 없을 정도였다. 그 와중에 아웃백에 가서 맛있는 부쉬맨 브레드와 아델라이드 쉬림프 라이스와 스테이크를 먹었지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일단 먹는 데에 열중했다. 그래야 아픈 걸 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루 무지 아프고 나니 이제는 컴퓨터, 책, TV 화면 모두 조금만 봐야 할 것 같은 위기감이 엄습해 온다. 너무 집중해서 눈을 사용하면 어제처럼 또 아플 테니까.

작년부터인가. 눈이 때때로 어제처럼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경미한 두통과 동반되어 왔지만 어제처럼 울렁거리는 속까지 첨가된 것은 몇 달 전부터...

안과에 다녀왔지만 시력의 차이 때문에 그렇다는 말 때문에 안경을 맞춰서 왔다. 별 효력이 없는 것 같다.

조심조심 다녀야지. 눈이 안 보이면, 다른 사람에게 짐밖에 되지 않을 텐데.

*데굴데굴..데구르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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