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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Act 2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어제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니 케이블에서 마침 시스터 액트2 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시스터 액트1이 틀림없다고 우겼지만, -.- 잘 보이지 않는 우측 상단부에 희미하게 나와있는 제목 옆에는 1이 아닌 2가 나와있었다. 고로, 친절한 딸이 되고자 설명을 덧붙였다.

"수녀원에 들어가서 난리(?)치는 건 1이고, 말 안 듣는 애들 데리고 나오는 건 2야."

샤카 줄루의 삶을 누구보다 동경하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놀림받던 아이, 엄마가 죽어도 음악은 안 된다고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노래 이외의 다른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아이, 가스펠을 모조리 트로트화 해버리던 아이까지 다재다능(!)한 아이들을 데리고 우피는 멋진 합창단을 만들어낸다. 물론 수녀님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

왠지 사는 게 지겹고,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나 싶을 때 이 음반을 강추한다. 삶은 고달플지라도 Oh, Happy Day라고 노래부를 수 있음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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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굳이 Diary라고 쓰지 않아도 [데굴데굴]에 쓰는 내용들은 모두 그날의 일기나 다름없으니 상관없는데... 왜 나는 기어코 Diary라고 쓰는지 궁금해졌다. 조금 시간을 두어 생각해 본 결과, '그냥'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내가 이렇지 뭐. >.<

오늘 점심은 마음 먹고 동네 빵집에서 샌드위치를 사 왔건만 우리팀 회식(회식을 점심에 하는 회사는 우리밖에 없을 거다)이라는 미명 하에 차돌배기를 먹고 왔다. (샌드위치는 2층 회의실 냉장고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차돌배기 나도 몇 번 먹어봤는데 오늘 먹은 건 순 기름밖에 없었다. 정말 슬펐다. 고기 한번 먹을 때 얼마나 -_- 기대를 하고 먹게 되는데 이런 기름덩어리들 뿐이라니. (기름 많다는 삼겹살에도 그 정도의 기름은 없을 정도였다.)

나는 나중에 결혼을 하면 설거지 정도 할까? 아주 게으른 주부가 될 것 같다. 맞벌이를 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난 태생적으로 게으른 사람이 틀림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_- 책상은 어지러져 있으며 방도 마찬가지. 에이, 생긴대로 살자.

(+) 유시민 의원이 민노당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틀린 말은 아니나, 이 민감한 때에 말 한 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을 지는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 텐데, 참 안타깝다. 이렇게 서로 티격태격할 동안에 정작 물리쳐야 할 딴나라당은 얼마나 고소해하고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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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15 - 애장판, 완결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아기들은 엄마와 아빠를 본능적으로 구별할 줄 안다고 한다. 왜냐하면 엄마는 늘 품에 안고 있으면서 엄마 특유의 향내를 맡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고, 아빠는 그에 비해 귀찮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엄마가 처음부터 없으므로 남자들만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아빠, 진이, 신이, 그리고 주변의 이웃 사람들.

뭐랄까, 모범적인 가정상은 아니겠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런 집에 태어나느 것도 괜찮을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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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함부로 쓰는 건 정말 나쁜 버릇인데, 어느새 내가 그런 습관을 가진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번 달 카드 대금을 대충 계산해 보니...음, 또 적자가 나왔다.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연명해가는 생활이라니...ㅠ.ㅠ

무조건 5월까지는 긴축재정이다!

*데굴데굴..데구르르..통~*

(+) 내가 돈을 쓴 곳을 찬찬히 살펴 보니, 주로 먹는 것(!)과 보는 것(책, 영화), 그리고 가지고 다니는 것(가방 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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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불테크에 다녀왔다. 우주항공 세미나에 들어가서 열심히 P.T를 듣고 Coffee Break와 Lucheon까지 훌륭하게 (^o^) 마치고 돌아왔다. 내 영어가 많이 녹슬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면서. TT

어떤 일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그 일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서 요리조리 눈치를 살피는 나쁜 버릇이 있다. 막상 그 일을 하게 되면 열심히 하지만. >.<

앞으로는 꾀부리지 말아야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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