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 왕자, 이용상 다문화 인물시리즈 2
강명주 지음, 허새롬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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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쿡의 서재입니다.도서 '고려의 장군이 된 베트남왕자 이용상' 리뷰입니다.

 

다문화 인물시리즈 2로 출판사 작가와 비평에서 한국사속에 외국인으로 와 정착한 인물중 중요한 업적이 있는 조상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도서라서 어른이 보기에 구성은 약하나 쉽고 간략히 배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베트남은 고려시대에는 안남국이라고 불렸습니다. 베트남에는 리 왕조가 있었고, 6대 왕의 둘째 아들이었으나 새로운 쩐 왕조의 탄생으로 도망쳐 황해도로 건너오게되었습니다. 송나라는 베트남과 인접해 안전하지 않아 고려로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고려로 오던 길 해적에게 잡혀가던 고려인을 구해주게 되어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정착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고향에 대한 그림움은 컸을거예요.

 

베트남왕자였지만 고려의 장군이 되어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1253년 몽골군의 침략당시 웅진성 동쪽 화산에서 계략을 써서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그 공으로 화산군이라는 작위를 받고 영지를 하사받았습니다. 지금의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되신거예요.

 

1990년 한국이 베트남과 외교 관계 수립 후에는 화산 이씨 종친회대표가 베트남을 방문하자 베트남정부에서 왕손으로 대우하고 크게 환영해주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해마다 리 왕조건국기념식에 종친회 대표들이 초청되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하니 현재도 이용상장군이 원래는 베트남의 왕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있어요.

 

쉽게 배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한 우리 조상의 역사입니다.

 

포스트 http://naver.me/xEgIGu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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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여진족 사람, 이지란 다문화 인물시리즈 5
박현진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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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과 다시마의 서재입니다. 도서 영원한 여진족사람 이지란, 리뷰할께요

 

여진족사람 이지란은 고려말 이성계장군을 도와 조선의 개국을 함께 한 개국공신이면서 여진족사람이란 것을 알게되었어요.

이성계장군이 활동했던 시대는 고려말이었어요. 그런 시대상황을 알려주는 페이지에 공민왕에 대해 소개가 되어있어 소개해요. 고려말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그린 그림이 소개되었는데 두 분의 러브스토리는 슬퍼요. 공민왕은 원나라의 공주였던 노국공주를 매우 사랑했지만 아이를 낳다 죽음을 맞이한 왕비를 그리워하다 신하에 의해 암살당했어요. 우리나라 역사상 마지막 외국 출신 왕비라고 하니 기억해야겠습니다.

여진족사람 이지란의 원래 이름은 투란인데 투란과 이성계장군은 16년간 신뢰를 쌓아오다 으형제를 맺었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여진족사람인 이지란이 이성계를 해치려하였지만 그를 용서한 일도 있고, 투란이 4살이 적어 동생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진한 형제로 서로를 보살피기로 언약을 했다고 나와요. 그 이후 왜구를 물리칠때도 함께 전장을 다니며 공을 세웠어요. 이성계장군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으니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을거라 생각되요.

이성계장군이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후 투란에게 내린 이름이 이지란이라고 합니다. 용인 경기도박물관에 가면 관복을 입은 이지란장군의 초상화를 볼 수 있어요이방원이 왕위에 오르자 이지란은 벼슬을 내려놓고 스님이 되었어요. 그리고 유언으로 화장하여 고향인 동북면 청해에 묻어달라고 청을 올립니다. 이방원도 이성계도 모두 슬퍼했어요.

 

포스트 http://naver.me/IFw0pQ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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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다문화 인물시리즈 3
김형종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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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고려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승룡' 리뷰입니다.

고려시대에 이슬람문화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읽다보니 알게되었어요.

이슬람문화는 현재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고려시대 장승룡이라는 인물을 통해 몇가지 알게된 사실을 적어볼께요 

 

경주에 가면 원성왕의 능으로 추정된 능의 무인 석상이 있어요석상의 모습이 중동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낮설지만 강한 느낌의 석상이 경주에 그것도 능에 있다는 것은 중요한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추측하게 되요.

 

장순룡이란 분은 위구르 계통의 색목인이라고 합니다. 색목인은 중국 원나라 때 몽골 정권에 귀복한 서방계 민족의 총칭이예요. 위구르족은 이슬람교를 중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으며 고려에도 전파하게 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로 장순룡이란 인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고려 시대 때 원나라의 힘이 커지면서 고려의 왕은 원나라의 사위나라가 되어야했어요. 그런 관계에서 원의 제국공주가 충렬왕과 결혼을 하면서 수행원으로 온 이후 귀화하여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된 인물입니다. 책에서는 원나라의 사위나라라는 말로 고려의 지위가 낮은 듯 표현되었는데 그 당시의 세계정세로 보면 사위나라로 대접받은 면도 있을 거예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화초담이란 무늬로 장식한 담장이란 뜻인데 고려사 에 장순룡의 집이 화려했는데 담에 화초무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해요. 그 집에 충렬왕이 머물기도 하셨대요.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일편천률적인데 책을 통해 배우는 역사는 훨씬 흥미진진해요시험의 압박이 없어서일수 있겠어요. 이 책은 어린이 도서라 굉장히 쉽지만 구성은 약해요. 가볍게 이슬람문화의 유입에 대해 알수는 있으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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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는 애쓰기다 - 당신의 삶은 이미 책 한 권이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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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책 쓰기는 애쓰기다' 리뷰예요.책 제목에 공감이 갔어요.

책을 써보지 않았지만 글을 쓸 기회는 있어서 알게되었어요. 책 내용은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어 아쉬움은 있습니다. 내용 중 가장 공감이 갔던 내용은 책을 잘 쓰는데 필요한 기본기는 매일 꾸준히 쓰는 것이라고 해요. 적극적으로 쓰진 못하고 있지만 매일 쓰고 있어 잘 하고 있다고 안심이 되요.

 이런 내용에 공감이 가요. "내가 사용하는 단어의 세계가 내가 창작할 수 있는 세계를 결정한다" 일상생활에서 단어선택을 적절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노력을 하니 말이 적어져요. 단어사용은 글쓰기에서만 아니라 생활 속 언어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쓴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요즘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발간하는 '여성시대'(무료잡지)를 읽고 있어요. 월초에 기업은행에 가면 작성하는 책상에 있어요그리고 배우 나문희씨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인간극장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캐릭터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요진솔한 삶을 살고 싶지만 서민의 삶이 가장 진솔한 것 같아요. 지식인의 한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자는 한양대교수 유영만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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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의 표류기, 헨드릭 하멜 다문화 인물시리즈 6
박현진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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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3년간의 표류기 헨드릭 하멜' 리뷰입니다.

 

조선시대에 서양인이 살았던 기록은 박연이라 개명한 네덜란드사람이 처음이었고, 두번째 인물로 헨드릭 하멜을 알게되었어요. 도서 제목처럼 표류기여서 배가 풍랑에 휩싸여 제주도로 표류하게 되어 조선에서 살게 된 경우였어요. 박연의 경우는 조선에 살며 조선의 무기개발에 도움을 주었어요. 하멜의 경우는 좀 달랐어요.

 

조선에서 모은 돈으로 배를 구입해 일본으로 가 고국인 네덜란드로 갈 수 있게 된 하멜은 표류기를 썼는데 그 내용에 기본적인 조선말과 조선과 무역할 때 어떤 물건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적혀있다고 해요하멜일행은 코레아호로 조선과 무역을 하길 원했지만 네덜란드와 독점으로 무역해 이약을 얻고자 했던 일본의 방해로 무산되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예요. 그 때 무역을 했다면 조선의 역사도 변화가 있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하멜은 조선에 대해 좋은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남 강진에 하멜기념관에는 하멜동상이 있어요. 강진은 하멜이 귀향을 갔던 곳이라고 해요. 동상이 있다니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는데 아마도 좋은 일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멜표류기를 읽어봐야겠어요. 작은 일이라도 귀하게 대하면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요. 한류의 힘이 커지는 상황이니 앞으로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아질텐데 그 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한국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어린이도서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존중을 하길 바라는 의도가 다분하나 그 의도로 쓰다보니 약간의 공정한 부분이 적다고 느껴져요. 더 고민해서 부드러운 흐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http://naver.me/xFQ1mP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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