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지 1 - 풀어쓰는 중국 역사이야기
박세호 지음, 이수웅 감수 / 작가와비평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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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과 다시마의 서재입니다

도서 춘추전국지1을 읽었어요

 

춘추전국지1의 내용은 방대합니다. 그 중 관포지교를 읽고 소개드려요.관중과 포숙의 교제를 가르켜 관포지교라고 해요. 이 둘의 교제는 일반사람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관중과 포숙은 외모도 성품도 꽤나 달랐는데 오히려 포숙이 더 훌륭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둘의 이야기를 읽으려면 중국의 역사와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도움이 됩니다. 제나라의 시조 태공망의 전승불투와 대병무창이 소개되요. 전승불투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며, 대병무창이란 대군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말로 육도에 나오는 말입니다. 관중과 포숙은 북방 국경에 복무하며 한 행동에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에도 포숙은 관중에게 불평하는 대신 보호를 해줍니다. 포숙의 그릇이 얼마나 커야 관중의 행동을 감싸줄수 있을까요!

 

관중은 심이계지 지이계재 라는 말로 (마음으로 지혜를 열고 지혜로서 재물을 연다) 장사를 해서 재산을 모으자고 포숙을 설득해요. 관중은 세상을 보는 큰 안목이 있었고 그런 관중을 알아본 포숙으로 둘은 큰 재산을 모읍니다. 세상에는 이런 인물이 곳곳에 있고 요즘처럼 정보가 열린 시대에는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됐어요. 한국에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그런 분이 아닐까 생각하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날 낳아주는 이는 어머니, 날 알아주는 이는 포숙

관중은 포숙에 대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으나 그 누구도 이 둘의 진정한 관계는 알 수 없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해요.

 

저자 박세호/ 출판 작가와 비평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금전적 대가없이 작성했어요 

 

포스트 http://naver.me/57pGlqzA

 

    

날 낳아주는 이는 어머니, 날 알아주는 이는 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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