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재에 들어와서 하고 있는건.

블로그에 올린 글들 이쪽으로 다시 옮겨놓는 그런 어이없는 짓.

그래도 댕기면 해야한다. 그러엄. 하고 자기 합리화 스페셜리스트. 션 '0' (부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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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6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20일 밤 10:40

 

전부터 나는 꽤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남동생의 반응 밋밋함에 영화관에 들어설때마다 다른 영화를 예매했다가. 그날은 보고 싶은 영화도 없고 딱 남아있던것이 이것이었던지라. 난 맘속으로 '어예!'를 외쳤다. 왜 보고싶었는데? 왜 보고싶었는데? 마구 추궁하신다면 머, 딱히 할말은 이것 하나 아니던가? 그래. 브래드 피트때문이다. 어쩔래~ 응. ㅋ

 

세련됐지만 착하고 이렇다할 매력이 크~게 없던 제니퍼 애니스톤과의 이혼 이후, 안젤리나 졸리와 커다란 스캔들을 만들면서 이 영화도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어디. 얼마나? 싶기도하고 해서. 머. 역시나 선남선녀 커플이시고, 어디 하나 빠질것 없는 완벽한 커플을 재현하면서. 오- 둘이 정말 살아도 멋지겠다. 싶기도 했고. 후후-

 

그나저나. 영화 리뷰를 작성해야지. 근데, 모 딱히 감명을 받았다거나 확! 무슨 자극을 줬다거나 하진 않았던. 중반에서 마무리 넘어가는 시점에서 잠시 잠깐 '아 이영화 왜 안끝나지?'라는 생각도 했었더랬다. 참으로 멋진 액션신들도 있었지만 그런거 있지. '에이. 말도 안돼.' 이런거. '진짜 우껴-' 이런거. 심지어 '쟤네 쑈해?' 막 이런거. 음- 너무 극단적인가? 그래도 할수 없어. 정말 이런거 생각했다니깐. ('-') 게다가 안젤라나 졸리의 액션신을 보고 있자면 앗. 저거저거 툼레이더 3 아니야? ㅋ 그런 생각이. 하하 ^^;;;

 

굉장히 코믹스런 스크립트에 능청맞은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영화 감상의 포인트라면 포인트. 안젤리나 졸리의 섹시한 입술과 육감적인 몸매도 눈요기 거리지만. 최고는 브래드 피트의 뚱-한 표정과 힐러리어스한 제스처들이 아니었던가 싶다. 아- 이제 브래드 오빠 오를때로 오르셨군요. 짜증스런 발차기와 어이없는 표정들, 살그머니 눈치보는 행동과 짐짓 진지해져 보려는 노력들이 참- 자연스러웠다.

 

영어 대사도 그리 어려운 표현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한영어 하시는 분들. 영어로 제대로 감상하길 바란다. 아! 번역! 이제 이미도의 시대는 가버린 것인가. 언제부턴가 외국 영화 번역에 '이미도'라는 이름이 사라지면서 씁쓸했는데. 이번 영화는 '이미도'도 아니였는데 참 괜찮네. 누군지 정말 궁금한데. 그 모르는것 없는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나오질 않는다. 번역 참 제대로던데. 후후. 계속 알아봐야겠다.

 

음음. 번역자를 알아보려 뒤진 페이퍼를 보다가 꽤 많은 정보가 담긴 블로그를 알아냈다. '당연한 얘기지만 또 스포일러다'로 얘기를 시작한 그의 페이퍼가 꽤나 매력있어 옮겨와본다.(허락도 없이! 죄송해요 러브버드(henrywotton) 님)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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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 홀딱 반해버린. 영화의 신비감을 위해 전 스텝들이 모두 '쉬.쉬' 하며 만든 영화.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주연. 그리고 다코타 페닝(!)

엄밀히 말하자면 이영화. 스필버그때문도 아닌 톰 크루즈때문도 아닌. 바로 그녀. 다코타 페닝.때문에 본 영화. '훌륭한 연기였다.' '천재적인 여배우다.' 여러가지 수식어 다 총출동해서 그녀의 '우주전쟁'에서의 연기를 평하고 있지만. 머, 개인적으로 큰 연기적인 면이 발산되지 않은것 같다. 음- 생각해보니 영화내내 내용과 기계들에 집중해 있어서 신경 못쓴 부분도 있는듯. '-'ㆀ

 

그러니까 일단 영화평을 하자면. 별 5개중에- 음,, 3개 반. 너무 짠가? 그중에 2개 반이 깎인 이유'스필버그 이제 힘든거야?' 정도. 중반부에서 후반부로 넘어가고. 그리고 완전한 후반부. 그러니까 2시간 러닝타임에 한 20분도 안남긴 상태에서 스르르 끝내버리기정도;; 보면서 다른 사람한테 내가 민망해지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시츄에이션;;; 그리고 나머지 별 1개 깎인 요인은. 우웩- 미식스러운. 화면. 남동생 생일파티를 VIPS에서 하고 엄청나게 먹은 저녁때문인 것도 있지만. 어디 저런 피바다를 보고 안 우웩-할사람이 어딨단 말요? 읍!

 

그래도 오랜만에 공포스럽고 미스테리스럽고 스릴넘치는 영화를 본듯해서 심하게 실망스럽지는 않다. 게다가. 톰 크루즈.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연기는.. 거참. 실하다- 요즘 케이티 홈즈와의 열애와 결혼 얘기가 나오면서 우연히 '사이언스톨로지'라는 용어를 접하게 됐는데. 그가 이런 신흥종교(?)에 끌리게 된게 이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나서인지 보기 전인지 좀 궁금해져버렸다. 종교적인, 외계적인 문제에 별 관심 못갖는 나조차도 '아, 진짜 나중에 외계침공이 있으면 이렇겠다.' 싶었다. 지금까지의 외계인 등장 영화와는 달리. 그들이 조종하는 기계에 의한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에 의한 인류멸망이 더 reasonable하니까. 아우. 소름끼쳐-

 

가장 소름끼치고 참을수 없었던 긴장은 화면때문이 아니었다. 그...말할수 없는. 톰 크루즈의 대사에 의하면 '처음 듣는 소리'. 아직도 그 소리를 생각하면. 어흑. 온몸에 털이 쭈뼛쭈뼛. 영화를 보면서 눈을 가린적은 있을지언정 귀를 막아본적은 없는것 같은데. 어제는 어찌나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긴장을 했던지 지금 어깨가 다 쑤실정도다;;;

 

계속. 누누히. 말하지만 참- 괜찮은 영환데. 끝이 조금 구리니- 일단 그것을 별 욕하지 않고 용감하게 눈감아 주실수 있는 분들에게 강추하고픈 영화다. 꼭. 기억하시라. 끝은 영화내용보다 더 우웩-스럽다는 것을. ㅋ

 

네이버에서 영화 사진을 찾아보다가 다음과 같은 좋은 한문장을 발견했다. 멋지다.(왜 난 이런 멋진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하는걸까?;;;)

우주전쟁 - '우주'도 없고 '전쟁'도 아닌.

옳거니. 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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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지음, 조영학 옮김 / 김영사

작년, 미국의 한 경매장에서 진풍경이 펼쳐졌다. 신인작가의 첫 책이 200만 달러라는 거액에 낙찰된 것. 올해 6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아마존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1위다. 드라큘라를 쫓는 역사가들의 모험이 15세기 동유럽의 역사와 얽혀 매력적인 솜씨로 생생하게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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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메인화면이 이렇게 딱! 떠버렸는데 어쩌라고요. 지름신 당장 등장할수밖에 없는거죠.

게다가 저 분홍빛깔의 5천원 쿠폰. 덜컥. 품절되기 전에 언능 질렀습니다. 에혀-

 

히스토리언 - 전3권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지음, 조영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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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싸게 샀다고 좋아하고 있는 션입니다. '_'ㆀ (헬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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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8-05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려고 마음먹었는데, 출판사 사정으로 배송이 늦어진다 그래서 미루고 있습니다. ^^;; 세권에 만 오천 얼마면 참 싸긴 싼 거죠?

미세스리 2005-08-05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 엄청 싼거죠. 어짜피 읽을 책들 쌓여있으니까 마음 편히 가지고 기다려야죠. 근데 주문할때 보니까 6일 발송에 빠르면 7일날 받는다고 하던데. 다 "뻥'이겠죠?

물만두 2005-08-05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리뷰보고 살려고 미루고 있습니다...

미세스리 2005-08-0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껏 올라온 리뷰는 쫌 괜찮던데.^^ 리뷰도 없이 땡스투도 없이(너무 후다닥 결제하는 바람에;;;) 사서 나중에 후회할까요?

하이드 2005-08-0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존 리뷰 봤는데, 원래는 650페이지 정도 되더군. 마케팅의 힘이 컸다는 얘기. 대체적으로 재미있는데, 중간에 한 백페이지정도 겁나게 지루하다는게 공통된 평.

미세스리 2005-08-0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겁나게 지루한 그쪽 한 백페이지정도 누가 페이지 안써주나- 스테이플러로 쿡 찍어서...-_-: (지송. 뻘쭘ㆀ)

panda78 2005-08-07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보니까 마일리지가 3300얼마로 올랐던데요. 혹시 출고준비중 아님 다시 주문하셔도 될 듯.. ^^;;

미세스리 2005-08-08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낫! 너무하네요- 지금 출고완료던데;;; 그래도 팬다님 고맙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렉 버렌트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네오북)
1권
(준비된 수량0권)
가격 : 8,100 원
마일리지 : 2,030

주문완료. 왠지 곁에 두고 후회할 책일듯 싶어서 마음 접고 있다가 얼마전 '오프라 쇼'에 소개되는 내용을 보고 덜컥 사기로 결심. 적립금으로 사는 거니까(헤헤. 처음 ^_^v) 그다니 아깝지도 않고.(다 내돈인데..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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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고 싶었던 것은 원서. 별로 어렵지 않고 술술 읽어내려갈것도 같고 게다가 이런건 번역된, 그러니까 번역자의 단어선택 보다는 원작자의 단어선택이 좀더 흥미롭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원서로 사보려고 했는데. 비교해 보니

* 원서  

정   가 : 12,000원
판매가 : 10,200원(15%off, 1,800원 할인)
마일리지 : 310원(3%)
2004-01-01 | ISBN 1416906657
반양장본 | 165쪽 | 195*125mm
알라딘 Sales Point : 830
사전/전집/기타 주간베스트 14위

출고예상시간 : 48 시간 이내

* 한국어판 

정   가 : 9,000원
판매가 : 8,100원(10%off, 900원 할인)
마일리지 : 2,030원(25%)
2004-11-25 | ISBN 8973376373
반양장본 | 223쪽 | 223*152mm (A5신)
알라딘 Sales Point : 6,714
자기계발 주간베스트 16위
마이리뷰 평점 : / 6

출고예상시간 : 24 시간 이내

가격으로 보나, 마일리지로 보나, 그리고 출고 예상시간을 보나 원서가 나을것이 한개도 없으므로- 그냥 한국어판 주문했다. 읽어보고 괜찮으면 원서 소장하지 머. 하면서 -_-;;;;

에이. 그냥 원서 주문할껄 그랬나? 쩝!

LET'S JUST FIND OUT HE'S INTO ME OR N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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