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거였다. 이걸보고 난 에쿠니 가오리에 빠져들게 되었다. 간략한 문체에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그녀만의 문체가 날 사로잡았고 지금껏. 여태껏. 날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물론, 등장인문들의 캐릭터로 인해 더 빛을 발했기도 했지만 왠지 그녀였기 때문에 그 캐릭터들이 더 빛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책을 시작으로 에쿠니 가오리에게 빠져들게 되고 될 수 있는한 그녀의 책을 소장하기 시작했다. 지저분하게 읽던 나의 습관도 180도 바뀌게 되고,, 접는 것을 둘째 치고라도 활짝 펴서도 읽지 않았다.

마치 노래를 흥얼거리듯,, 마치 노래를 읽는 듯,, 읽는 동안 내내 즐겁고 서럽고 아프고 기뻤던. 스토리때문에 기억되는 냉정과 열정사이라기보다는 에쿠니 가오리의 글이기에 기억되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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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2004-12-31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저도 읽어야하는데 말예요- 전 항상 상하로 된 책 사면 상편만 읽고 하편은 안읽는다니까요 -_ - '냉정과...'도 그렇구 '다빈치코드'도 그렇고 ㅋㅋㅋ 연휴동안 참으로 읽을거리가 많네요.. 아~ 2005년에 읽을거리가 많군요! 웅캬

미세스리 2004-12-3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하하- 그렇구나,, 전 읽으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중간에 재미없더라도 투덜대며 다 읽어요;;; 그래서 한권 읽는데 반년이 걸리기도 한다는;; ㅋ 우리 연휴동안 책 많이 읽어요!!

미미달 2005-01-1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_+ 님 반가워요. 저도 이 책을 읽고 '에쿠니 가오리'에게 푹 빠져 버렸답니다.


미세스리 2005-01-14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쿠니 가오리의 글은,, 그녀에게 빠져버리게 만들어요-

울보 2005-02-0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 난 아닌데..
나만 생각이 다른것 같네요..
그냥 난 뭐 그렇던데......

미세스리 2005-02-0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마다 다르죠.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시니컬하면서 일상적인 내용이 많은 글을 좋아하는 편이라 무척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