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끝에  빠져나가는 길이 있고, 그 길이 곧 두갈래로 갈라진다.

갈라지기 시작하는 곳 벽에 형광색 조끼를 입은 공사 아저씨 두명이 

나란히 기대서서 웃으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한명은 담배를 피우고 안경을 썼다. 

쌩쌩 달리는 차랑은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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