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스테판 M. 폴란 지음, 조영희 옮김 / 명진출판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2막
당신이 찾는 인생이 2막에 있다.  


사람들은 학교을 졸업하고 꿈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새롭게 사회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진정 하고싶은 일, 그리고 꿈과 관계된일을 가지고 출발하기는 힘들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진정 하고 싶은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을것이다.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절대 그런것을 가르쳐 줄 상황이 아닌것 같다. 좋은 대학을 가라고 가르키지 무슨일을 하면서 살면 좋은가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못하는것 같다. 안타깝다. 개발시대를 지나 경제적으로 꽤나 윤택해졌는데도 바뀐건 별로 없는듯하다.. 전체 사회가 왜 그런지 진지하게 생각해볼일이다.  


난 운이 좋아서 예전에 꿈꾸던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꿈에대한 회의도 만만치 않다. 물론 상황이 변한탓일것이다. 그리고 새로운것에 대한 갈증도 심하게 느낀 때문일것이고..  


우연히 사게된 이 책은 어떻게 새로운 꿈을 실현시켜줄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문화는 틀리지만 분명한 공감대가 있다.
크게 준비단계와 시작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 바로 지금이 아니면 당신의2막은 앞으로 몇년이 더 걸릴지, 혹은 영원히 못 올지도 모른다” P37.
- 바로 지금.. 그런데 언제가 바로 지금인지가 항상 혼란스럽다. 시간은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 사람들이 불가능한 꿈을 들고 나를 찾아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가능한 것과 어렵지만 이룰 수 있는것 사이의 중간이 어딘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 p183
- 꿈을 실현하는것 그 자체보다 꿈으로 가는 과정이 더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는 것인가 보다. 목표 자체보다는 목표에 이르는 여정을 배우는것이 더 중요한건 틀림없다.


“운명론은 사람들 무기력하게 만든다. 스스로 운명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믿는 사람들은2막을 시작하지 못한다. 사실 그들은 마지막 커튼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P226  


“ 멋진 인생이라는 것이 우리가 얻기 위해 노격하는 목표가 아니라 매일 경험하는 일상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P239
- 오늘 하루가 중요하지..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에게는 정말 내가 새롭게 찾는 꿈이 정말 간절히 원하는 꿈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것만 찾다가 커튼이 내려지는건 원하지 않으니까..  


모든것이 선명해지면 다시 한번 차근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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