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피플 - LG전자, 그들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
곽숙철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그레이트 피플

LG전자, 그들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

이책은 네이버 블로그에 “곽숙철의 혁신이야기”를 운영하는 곽숙철씨가 LG전자에서 근무한 30년간의 경험을 풀어쓴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LG전자이야기이라고 생각하고 펼쳐들었다. 그러나 이책은 조직 혁신에 관한 원론적인 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경험한 LG전자의 혁신이야기를 혁신10계명이라는 주제별로 정리를 해서 혁신에 대한 이론과 LG전자의 실례를 각 주제별로 나누어서 기술했다.

혁신과 경영에 관한 책들은 흘러넘치도록 많이 출판되어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발간된 책들은 우리정서 또는 경영 환경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도 많고, 국내에서도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서술한 내용들이 많아 실제로 직접 경영과 연결하기 힘든 내용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책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점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전자산업은 눈부실정도로 발전을 했다. 본인도 소재쪽 산업에 근무하고 있고 많은 부문들이 전자나 자동차쪽 산업에 관련되어 있어 매일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수 있다.
일본에서는 전자산업이 거의 쇠퇴기에 들어섰다고 할 만큼 위기감이 팽배해있지만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아직은 아마 한국처럼 처절한 몸부림은 생각을 못하고 있는가 보다. 어느정도 보장된 국내수요가 위기의식을 못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다.이책은 그들이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경영자의 한사람으로서 각 장( 책에서는 계명)을 읽을때마다 부끄러운 부문들이 너무 많았다. 적어도 이책은 경영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두고 두고 필요할때마다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속의 몇구절을 옮겨 놓는다면..

Great people을 꿈꾸는 라이트 피플의 경쟁력..P49

그들은 추락하지 않으려고 죽을 힘을 다해 발부둥을 쳤다..P79

어떤 축구 팀이 있다. 그런데 운동장에서 뛰는 11명의 선수들 가운데 4명만이 어느 쪽 골대에 골을 넣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또한 11명가운데 2명만이 골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기 포지션과 그 역할을 알고 있다. 2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상대 팀과 싸우기보다는 어떤식으로든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다. P117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는 결국 현장 근로자들에 의해 완성되는 것인 만큼 그들의 잠재능력을 끌어내지 않고는 결코 경쟁력을 확보할수 없다. P155

리더는 단순히 기업의 수장이 아나라 기업 그 자체라고 해야 할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P266

솔개이야기… 좀 긴이야기라 중략..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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