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아버지께서 살아계실때 언제 돌아가셔도 후회가 없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당신이 해보시고 싶은것을 다해보셨다고 항상 말씀을 하시면서. 그리고 어느날 쓰러지신 이후 아버지의 생각을 다시는 들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여의 시간후 여전히 아무말씀도 못남기신채 조용히 길을 떠나셨다.
정말로 후회없이 가실수 있었을까? 나는 진심으로 그랬기를 바라지만 아직도 궁금하다. 돌일킬수 없는 일이라 어쩔수 없긴 하지만…

죽는거는 두렵지 않은데 후회하는 것은 두렵다.. 이책은 인생의 가장 복잡한 문제에 답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강한 동기는 제공해주는것 같다.

P62.. “ 나는 그저 성실한 바통 주자에 불과했다” 많은 의미를 주는 말이다. 많은 시간을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자각을 못한채 하루를 보낸다. 무엇을 위해서..

P92.. “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모두 평등하게 세상을 떠나 흙으로 돌아가겠죠. 이 진실을 좀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그동안 훨씬 마음 편하게 살았을거예요. 사소한 일에 그렇게 아등바등하지도 않고, 너무 걱정하지도 않으면서요”… 참 맞는 말이죠.

다시한번 목차를 들여다 봅니다. 당장 해야 할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이책에 삽인된사진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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