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넘는 기술 - 돈.직업.생활의 위기를 해결하는 18가지 리스크 관리법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이책은 Risk에 관한 책이다.  

재무리스크에 대해서는 수많은 책이 있지만, 한개인이 안고 있는 리스크를 포괄적으로 보여준책으로는 드문책이라 생각된다.  

책의 한편 한편이 각기 다른 주제를 달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좋을듯하다. 아울러 내용 그 자체의 깊이보다는 책의 흐름대로 나의 리스크를 한번 생각해보면 좋은 의미가 되리라 생각된다.
한국 사람은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 고속 성장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것이고, 또한 성공방식의 하나였으리라 생각되지만 이제라도 균형을 생각해볼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용과 구성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주고 싶지만 왠지 급하게 쓰여진 느낌을 지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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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책으로부터 발췌한 내용…

어떻게 투자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가?

1) 투자에 대해 자기 생각 혹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
대세나 유행을 아무생각없이 따르는 일은 아주 위험하다.
소문이나 분위기에 휩쓸리것이 아니라 반드시 본인의 주관에 의해서 투자해야 한다
2) 지나치게 높은 투자 수익율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시해야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수익과 위험에 대한 균형감을 볼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인간의 심리상 자신이 보고 싶은면만을 집중적으로 관심을 두고 보면 정보도 그러한 기준에 의해 취사선택하게 된다.
3) 반드시 위험 한도 관리를 엄수해야 한다. 장미빛 미래와 최악의 상황을 동시에 가정해보아야 한다.
4) 투자와 관련하여 지적인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배워야 한다 그리고 투자결정이전에 반드시 이해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5) 지나치게 보수적이어서는 곤란하다. 모든 위험을 피하다가 보면 기회가 없다. 자신이 감내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적절한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인 투자활동에 나서야 한다.
6) 심리적 상태를 제대로 다루어야 한다. ‘손실 공포 본능” 을 극복해야 한다.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것이다. 이것을 극복 못하면 결국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 된다 모든 게임에서 이길수는 없다. 어떤 투자 리스크도 안지려고 하는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나는 물질적인 행복에 이르는 참된 열쇠는 어떠한 경제적 상황 아래서도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갈수 있는 검소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있다고 내 자신에게 재빨리 확신 시켰다.. 벤자민 그레이엄.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는 수입원이 하나라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기는데, 이는 재정적으로 자신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뜻한다. 타인의 의사결정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험에 처할수 있는 상황을 두고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말할수 없다. 사업시 위험하다고 말할수 있다면 직장인도 위험하다고 말할수 있다. 다만 그위험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일정한 보수가 보장되는 동안에는 최대한 수입원을 다양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예상되는 유동성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일이다.
공병호 “벽을 넘는 기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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