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 - 한국경제 대전망
심영철.선대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논리적인 측면에서는 구구절절이 맞다. 그런데 과연 현실에서 작용할지는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논리는 전혀 작동을 하지 않았던것 같다. 물론 그런현상에 일조한 세력들도 득세를 했었고.
분명 한참 왜곡된 현상이 한국에서는 발생하고 있다. 물론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는 정부가 가수요를 만드는데 주역 역활을 하고 있다. 정말 개탄할일이다. 아직도 기득권들의 세력들이 너무나 많은것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부동산 폭락을 이야기할때 우리는 일본과는 다르다고 항상 강조한다. 그런데 과연 무엇이 다른지는 잘모르겠다. 결국 단기간의 급격한 상승과 인구의 고령화가 거품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것이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집이 더이상 투기 또는 투자의 수단에서 벗어나 제발 인간의 기본권리이자 욕구인 주거의 개념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한 사람이 태어나 자기 몸 누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야 한다는것은 너무나 잘못된일이라고 본다..
일본은 거품붕괴과정을 거치면서 더이상 투자나 투기의 대상에서는 벗어난것 같다.
자기집을 마련하여 장기간 보통 30년동안 모기지를 상환하면서 평생을 자기의 보금자리에 사는것이다. 물론 우리처럼 자주 이사하는 사람들도 보기 힘들고.
다른 측면에서 보면 부동산광풍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완전히 붕괴시킬것이다. 어느 누가 100억원짜리 땅에 공장을 지어 제품을 생산할것인가? 부동산 개혁이 없는한 우리는 더이상 제조업에서 미래가 없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일인데 눈앞의 이익에 너무눈이 멀어있고, 우리의 후손들의 미래로 엄청난 도박을 하고 있다.
폭락이나 폭등이 아닌 제발 이제 안정을 찾았으면 한다.. 국가의 100년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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