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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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내인생이 6개월남았다면 무엇을 할까? 뭐 그리 특별난 질문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진지하게 마음에 와 닿은적은 없었던것 같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남은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계는 그저 벽에 걸려서 묵묵히 가고 있어 존재를 잘 못느끼는것 처럼.. 언젠가는 멈출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랜디 포시는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아주 잘 살아왔으므로 그렇게 담담하게 받아들일수 있지 않았을까?
그는 꿈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걸 하나씩 이루어가면서 인생을 만들어 온것으로 보인다.. 나는 과연 나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왔을까? 깊은생각에 잠기게 한다.

책을 놓고 실제 강의 파일을 다시한번 보았다.. 그가 주는 교훈보다 계속 어떻게 저렇게 담담하게 생을 받아들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없었다.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순간을 즐기세요”  

나는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나는 이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갈수 있을까? 인생의 기한을 받았을때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 수만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진다. 분명한것은 나는 그가 가졌던 시간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가진것 같다.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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